12주만에 LDL, 지단백 30% 줄여…신약 임상 성공

김성훈 2025. 6. 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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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 12주 만에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과 지단백(a) 수치를 30%가량 떨어뜨린 새로운 약이 등장했다.

연구팀은 이형접합성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유전적 요인으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질환) 또는 죽상경화성 심혈관 질환(동맥 내부에 지방, 콜레스테롤, 칼슘 등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굳는 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 중 이미 지질 저하 치료를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다국적, 무작위, 위약 대조 시험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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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세트라닙 3상 임상시험 성공...기존 치료제와 작용 기전 달라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과 지단백을 12주만에 30% 줄인 오비세트라핍이 3상 임상시험에 성공했다. 이 약은 기존 치료제인 스타틴 등과 다른 기전으로 작용한다. 기존 치료제로 이미 치료를 받았으나 효과가 미미한 환자가 많이 개선됐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복용 12주 만에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과 지단백(a) 수치를 30%가량 떨어뜨린 새로운 약이 등장했다. 이 약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효를 검증하는 3상 임상시험을 마쳤다.

호주 모나시대 연구팀은 하루에 한 번 복용하는 알약인 오비세트라핍(Obicetrapib)의 약효를 환자 2530명을 대상으로 시험했다.

연구팀은 이형접합성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유전적 요인으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질환) 또는 죽상경화성 심혈관 질환(동맥 내부에 지방, 콜레스테롤, 칼슘 등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굳는 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 중 이미 지질 저하 치료를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다국적, 무작위, 위약 대조 시험을 수행했다.

환자 2530명 중 1686명에게 오비세트라핍을, 844명에게 위약을 투여했다. 환자의 평균 연령은 65세였고 여성이 34%였다.

투약 12주가 지나자 오비세트라핍을 투여받은 환자들은 LDL 콜레스테롤이 평균 29.9%, 지단백(a)가 32.3% 줄었으며 다수가 권장 목표에 도달했다. 반면 위약 투여자는 LDL 콜레스테롤은 2.7% 늘었고, 지단백(a)는 0.9% 줄어드는 데 그쳤다.

연구팀은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이 높은 사람은 현재 가능한 최선 치료법에도 불구하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충분히 낮아지지 않는다"면서 "오비세트라핍은 치료가 훨씬 어렵고 심장 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지단백(a)도 줄였다"고 말했다.

오비세트라핍은 콜레스테롤 효소 전환 단백질(CETP:Cholesteryl Ester Transfer Protein) 억제제로 작용하며 기존 LDL 저하제(예: 스타틴, PCSK9 억제제)와 기전이 다르다. 오비세라트핍은 LDL 감소뿐만 아니라 HDL(고밀도 콜레스테롤) 증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 연구는 뉴암스테르담 제약(NewAmsterdam Pharma)의 자금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에 "Safety and Efficacy of Obicetrapib in Patients at High Cardiovascular Risk"란 제목으로 발표됐다.

김성훈 기자 (kisad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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