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 제품이 안보이지?”…이커머스 고전하던 ‘한과’ 명장, G마켓 손잡고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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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유일의 한과 명인·명장 김규흔씨는 40년 넘게 전통 한과를 만들어온 장인이자 우리 전통 간식의 가치를 지켜온 인물이다.
전통 식품이라는 특성상 보수적인 소비가 많을 것 같지만, 김규흔 한과는 G마켓 내에서 꾸준한 상시 판매와 전문적인 브랜드 콘텐츠 운영을 통해 인지도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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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유일의 한과 명인·명장 김규흔씨는 40년 넘게 전통 한과를 만들어온 장인이자 우리 전통 간식의 가치를 지켜온 인물이다. 그런데 이 베테랑 장인이 ‘초보’가 된 새로운 무대가 있다. 바로 이커머스 시장이다.
“처음 G마켓에 제품을 등록하고 나서 검색창에 ‘한과’, ‘약과’라고 쳐봤어요. 그런데 제 상품이 안 나오는 겁니다. 도대체 뭐가 잘못된 건지 도무지 알 수 없었죠.”
온라인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더 많은 사람들과 지역에 한과를 알리고자 이커머스에 도전했지만 처음부터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부딪혔다. 오프라인에서는 이미 높은 인지도를 쌓은 브랜드지만, 검색 노출이나 운영 방식 등 이커머스 생리에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행착오의 끝, G마켓 CM과의 ‘전략 동행’
방향을 잃고 헤매던 그에게 G마켓 CM(카테고리 매니저)과의 긴밀한 협력은 변화의 계기가 됐다. 온라인 환경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상품 등록은 물론 프로모션 참여, 광고·마케팅 운영, 콘텐츠 기획 등 이커머스에 최적화한 전략을 제시해 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
김 명장은 “그때부터 키워드 선정, 상세페이지 구성, 광고 효율화까지 하나하나 배워갔다”며 “명절 ‘빅세일’, ‘빅스마일데이’ 같은 프로모션에 참여하면서 점차 판매도 늘고,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커지기 시작했다”고 돌아봤다.
담당인 가공식품팀 김찬희 CM의 세심한 피드백과 협업을 통해 ‘김규흔 한과’는 기존의 명절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일상 간식, 건강 먹거리, 소포장 선물로 확장되며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혀갔다. 특히 한과를 처음 접한 2030 고객층의 긍정적인 후기는 김 명장에게도 놀라운 반응이었다.
“어떤 분은 ‘할머니 드리려고 샀다가 제가 반했다’는 후기를 남기셨는데요. 한과가 세대 간 공감의 매개가 될 수 있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오프라인 장인의 감각, 온라인에서 살아나다
전통 식품이라는 특성상 보수적인 소비가 많을 것 같지만, 김규흔 한과는 G마켓 내에서 꾸준한 상시 판매와 전문적인 브랜드 콘텐츠 운영을 통해 인지도를 쌓았다. 특히 명절 시즌에는 ‘빅세일’ 등 대규모 행사 참여를 통해 평소보다 2~3배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고, 이후에도 재구매 고객층이 형성되며 지속 가능한 매출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G마켓 김찬희 CM은 “명절 한정 품목이라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 ‘일상 속 한과’를 제안했고, 명장의 손맛이 담긴 스토리를 콘텐츠로 풀어내면서 소비자의 반응도 훨씬 좋아졌습니다.” 라고 말했다.
현재 김규흔 한과는 김찬희 CM과 함께 브랜드와 제품이 가진 전통적인 가치는 유지하면서, 온라인 환경에 맞는 상품 구성이나 가격, 포장 등을 유연하게 조절하며 온라인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포장을 좀 더 단순화하거나, 구성 수량을 늘려 개당 가격이 더 합리적으로 느껴지도록 설계하는 등 온라인 소비자의 특성을 고려한 전략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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