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리박스쿨’ 댓글공작 의혹 고소…경찰, 고소인 조사 마쳐

박선우 객원기자 2025. 6. 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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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댓글 조작 논란에 휩싸인 보수성향 단체 리박스쿨을 고소하고 나섰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1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9일 네이버에서 리박스쿨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리박스쿨이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 채용에 도움이 되는 창의체험활동지도사 자격증 무료 발급을 빌미로 댓글 공작 참여자를 모집했다는 의혹 등도 함께 보도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월31일 리박스쿨 측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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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방해 등 총 3개 혐의
경찰, 사안 중하다고 보고 고소 당일 고소인 조사

(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6월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모 빌딩에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의 사무실 간판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네이버가 댓글 조작 논란에 휩싸인 보수성향 단체 리박스쿨을 고소하고 나섰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1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9일 네이버에서 리박스쿨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측이 제출한 고소장에 적시된 혐의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다. 경찰은 사안이 중하다고 판단, 신속한 수사 진행을 위해 고소 당일 고소인 조사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뉴스타파는 리박스쿨이 일명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의 줄임말)을 통해 댓글 조작을 진행해왔다고 보도했다. 리박스쿨이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 채용에 도움이 되는 창의체험활동지도사 자격증 무료 발급을 빌미로 댓글 공작 참여자를 모집했다는 의혹 등도 함께 보도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월31일 리박스쿨 측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 4일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를 출국금지하고, 대표 주거지 및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까지 진행했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손 대표는 지난 11일 변호인인 김소연 변호사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이번 사태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드렸다.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저는 리박스쿨 관련 활동을 영구히 접을 것이며, 앞으로는 조용한 일개 시민으로 살아가겠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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