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 연하 탈북자와 결혼한 남편 "선의였다" 고백…오은영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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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대화가 통하지 않는 '화성인 부부'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에게 갈등을 털어놓는다.
그러나 아내가 "무슨 생각으로 나를 한국에 데려온 거냐"고 묻자 남편은 "선의로 데려온 것"이라며 알 수 없는 답변을 내놓고, 이어 "네가 원하니까 결혼해준 것"이라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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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대화가 통하지 않는 '화성인 부부'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에게 갈등을 털어놓는다.
16일 밤 10시 45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는 서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이른바 '화성인 부부'가 출연해 극과 극 세계관으로 인한 갈등을 전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침부터 대청소를 함께하는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 남편은 아내가 부르면 벌떡 일어나 아내 부탁을 해결하고, 밥을 먹지 않았다는 아내의 말에 바로 요리에 나서며 식사를 챙기는 사랑꾼 면모를 보인다.

두 사람은 21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온라인 채팅으로 처음 만나, 16년간 동거 끝에 2년 전 정식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힌다. 남편은 중국 교포인 줄 알았던 아내가 탈북한 탈북자라는 걸 알게 된 뒤 한국 정착을 도왔다고 밝힌다.
그러나 아내가 "무슨 생각으로 나를 한국에 데려온 거냐"고 묻자 남편은 "선의로 데려온 것"이라며 알 수 없는 답변을 내놓고, 이어 "네가 원하니까 결혼해준 것"이라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아내는 남편이 사랑이 아닌 동정심에 자신을 도왔다는 사실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또한 아내는 "밥 먹을 때 빼고는 남편과 앉아 있는 시간이 거의 없다"며 "티키타카가 안 된다"고 토로한다. 아내는 일상 속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하지만, 남편은 아내가 건네는 사소한 이야기들을 무심히 흘려들어 결국 혼잣말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한다. 그러나 남편은 "혼자 있는 것이 편하다"며, 유일하게 부부가 함께 쉬는 주말마다 아내는 홀로 두고 등산을 떠나버린다.

그런가 하면 남편은 "제겐 자유가 중요하다"며 "결혼은 구속"이라고 말한다. 아내는 아이를 갖고 싶어 했지만, 남편은 심지어 "아이 안 낳으려고 서른 살에 정관수술까지 받았다"고 고백해 출연진은 충격에 빠진다.
아내는 "왜 일찌감치 그럼 이야기를 안 했냐"며 "어느 세상 어느 여자가 그걸 인정해주고 이해해줄 사람이 어디 있겠나"라며 그럴 생각이었으면 결혼 전에 말했어야 한다며 분통을 터뜨린다. 그러나 남편은 "나는 (당신이) 다 아는 줄 알았다고 생각했다"고 받아친다.
이에 아내는 "그렇게 생각한다면 같이 사는 사람은 불행이다"라며 "처음부터 얘기했으면 남편과 같이 살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부동산을 운영하다 현재 FX 마진거래 트레이더로 활동 중인 남편은 인류 평화와 구원이 자신의 꿈이라고 말한다. 그는 "인류 평화를 위해 지상 낙원을 만들겠다"며 100억원 모으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힌다.
이를 들은 아내는 "당신이 인류를 왜 구하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MC 소유진 역시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일"이라며 의아해한다.
남편은 나 자신보다 타인과 더불어 사는 걸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자신만 생각하는 아내와는 가치관이 안 맞는다고 호소한다. 결국 아내는 또 "저는 이제 이해가 안 가다 못해 내려놨다. 포기했다"고 고백한다.

예고 영상 속 오은영 박사는 남편에 대해 "정관수술을 해서 내 유전자를 물려주지 않을 거라고 했던 그 마음은 처절함이다. 굉장히 아프고 고통스러운 마음이라 본다"고 분석하고, 남편은 눈물을 흘려 어떤 사연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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