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단 스친 뒤…양문석 "정청래 `동지` 아닌 `불가촉정치인`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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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親이재명) 강경파로 꼽히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안산갑·초선)이 16일 차기 당대표로서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4선)을 지지하며 "언제부터 정청래는 '우리'도 아니고 '동지'도 아니고 아예 접촉해선 안되는 '불가촉정치인'으로 취급했느냐"고 당내 일각에 따져 물었다.
양문석 의원은 이날 오전 정청래 의원과 함께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페이스북 글을 올려 "'형 답지 않게 왜 정청래와?' 오늘 현충원에 정청래 의원과 함께 참배하러 간 자리에서, 참배를 끝내고 내려온 신임 원내대표단 일부와 조우했을 때 어느 의원이 제게 살짝 한 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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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단 조우 때 '형답지 않게 왜 정청래와?' 물은 의원…어떤 답 해야하나"
"'대통령 이재명' 바란 '우리, 동지' 없어지고 비난 난무" 친명 지지층에 아쉬움


친명(親이재명) 강경파로 꼽히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안산갑·초선)이 16일 차기 당대표로서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4선)을 지지하며 "언제부터 정청래는 '우리'도 아니고 '동지'도 아니고 아예 접촉해선 안되는 '불가촉정치인'으로 취급했느냐"고 당내 일각에 따져 물었다.
양문석 의원은 이날 오전 정청래 의원과 함께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페이스북 글을 올려 "'형 답지 않게 왜 정청래와?' 오늘 현충원에 정청래 의원과 함께 참배하러 간 자리에서, 참배를 끝내고 내려온 신임 원내대표단 일부와 조우했을 때 어느 의원이 제게 살짝 한 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13일 친명 핵심 김병기 의원(서울 동작갑·3선)을 여당 원내사령탑에 선출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원내지도부 인선을 마친 뒤 이날 오전 9시 문진석 운영수석·허영 정책수석·박상혁 소통수석부대표, 김현정·문금주·백승아 원내대변인, 김남근 민생부대표 등과 함께 현충원을 참배했다.
이날 비슷한 시각 현충원을 찾은 김 원내대표와 정 의원이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정 의원은 전날(15일)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회견을 열고 이재명(현 대통령) 대표 체제 때 최고위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위원 경력을 강조했다. 이때 친명계 최기상·문정복·임오경·장경태·박지혜·양문석 의원 등이 배석했다.
양 의원은 "'법사위원장 정청래'와 '당대표 후보 정청래'는 다른 사람인가"라며 "'대통령 이재명'을 간절히 바라며 '동지'로 똘똘 뭉쳐 처절하게 싸워온 3년 동안의 '우리', 손발이 얼고 얼굴이 굳어 웃음조차 짓기 힘들었던 겨울을 이겨내고, 순간 순간 상상을 뛰어넘는 법기술자들의 장난질을 '우리' 힘으로 견뎌냈다"고 말했다.
또 "가슴 졸이며 살얼음 판을 건너온 비상계엄 내란상황에, 정청래는 우리 '동지'가 아니었느냐"며 "대통령 당선 이후 겨우 2주일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우리'는 없어지고, 한방향을 향해 같이 달려온, 지지자들 사이에 격렬한 '비난'만 난무하고, 서로 배제의 언어가 오가는 상황"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런 현상이 더 격렬해질 것 같은데, 이러면 누가 좋아할까. 이러면 누구에게 유리할까"라며 "'형 답지 않게 왜 정청래와?'라고 말하면 나는 어떤 대답을 해야 할까. 언제부터 정청래는 '우리'도 아니고 '동지'도 아니고, 아예 접촉해선 안되는, '불가촉정치인'으로 취급했나"라고 반문을 거듭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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