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수 많은 입시에 설명회로…"역량 파악 우선·사탐런 신중"
[EBS 뉴스12]
의과대학 모집 인원이 1년 만에 원상복구되고,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자연계열 수험생이 늘면서 올해 입시도 변수가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외부 변화에 휘둘리기보다, 지금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진단하고 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금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6월 모의평가 이후 처음으로 열린 EBS 학습전략설명회.
현장을 찾은 수험생들은 '사탐런' 현상을 먼저 걱정했습니다.
상위권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경향인데, 실제로 올해 6월 모의평가의 사회탐구 응시생이 지난해보다 10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선주 3학년 / 경기 안양여고
"자연계(수험생)들이 사탐런을 하면서 이제 조금 의과대학이나 약대 쪽에서 많이 지원을 해서 합격자가 작년에 많이 나왔잖아요. 저의 경쟁자가 많아졌다는 그런 불안감…."
의대 모집인원이 증원전으로 되돌아간 상황에서 높아진 경쟁률도 부담입니다.
인터뷰: 권준성 3학년 / 충남 두정고등학교
"최저 3합(기준)을 다 맞추면 그래서 저도 혹시 의대를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갑자기 세태가 돌변하면서 의대 증원을 축소하면서 기회의 문을 닫아버린 게 그리고 또 07년생들이 되게 많잖아요. 변수들이 막 뒤섞이면서 진짜 대학 원서를 어떻게 쓸지도 되게 고민되고…."
입시 변수는 많지만, 전문가들은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각 전형을 분석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모르면 전략도 성립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수도권 상위권 대학과 거점국립대를 중심으로 무전공 전형 확대이 확대되는 점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실제, 올해 수시모집에서 주요 15개 대학의 무전공 선발 인원은 작년보다 약 200명 늘었습니다.
인터뷰: 윤윤구 서울 한양대부속고 교사 / EBS 대표강사
"문제는 전공자율선택제, 무전공 전형이라고 하는 건 전부 다 제로섬이에요. 그러니까 다른 학과 인원을 빼서 늘리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빼서 늘리는 것이기 때문에 뺀 만큼 입결이 올라가게 됩니다. 다른 학과들이.“
전문가들은 사탐런 성공률이 10%도 되지 않는다며 절대적인 공부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작정 과목을 변경하는 건 위험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도 EBS 연계 체감도가 상승했기 때문에, 수능특강 등 연계교재와 기출문제 중심의 학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BS 뉴스 금창호입니다.
Copyright © E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