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얼굴 부상에 항공기 지연까지…드론 사고 잇따라
KBS 2025. 6. 16. 12:51
[앵커]
중국에서는 드론의 불법 비행으로 인한 각종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장쑤성, 멸종위기에 처한 황새가 드론에 치여 두 다리가 절단됐습니다.
야생 동물 보호 협회가 나서 적극 치료했지만 결국 폐사하고 말았습니다.
칭하이성에서는 호숫가를 산책하던 여성이 갑자기 날아든 드론에 얼굴을 다치는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이 장면은 당시 산책을 하며 영상 촬영 중이던 여성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톈진 빈하이 공항에서는 주변을 불법 비행한 드론 때문에 항공기 29대의 이착륙이 지연됐습니다.
30여 대는 다른 공항으로 회항하기도 했습니다.
[마쥔/인민경찰대학 드론 시스템 연구센터 주임 : "최근 공항 근처 드론 불법 비행이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항공기와 직접 부딪힌다면 상상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겁니다."]
인터넷에 비행 금지 구역에서 드론 사용이 가능한 방법을 소개하는 영상까지 퍼지면서 관계 당국은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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