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보복 피해 입더라도…이스라엘 국민 “전쟁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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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국민들이 이란과의 전쟁을 지지하는 여론이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민들이 이란의 보복 공습과 사상자 속출에 충격을 받으면서도 대이란 군사작전이 국가안보에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넓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맞서 이란이 미사일로 보복을 지속하고 이스라엘은 추가 표적을 계속 폭격하면서 전쟁은 점점 격화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스라엘인 상당수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란을 이스라엘에 대한 직접적 위협으로 보고 억제해야 한다는 데 공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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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국민들이 이란과의 전쟁을 지지하는 여론이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민들이 이란의 보복 공습과 사상자 속출에 충격을 받으면서도 대이란 군사작전이 국가안보에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넓은 것으로 관측된다.
15일(현지시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이란의 미사일 보복으로 사상자가 대거 발생한 텔아비브 남쪽 바트 얌에서조차도 이런 성향은 뚜렷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이타마르 벤그비르 안보장관은 폭격을 당한 현장을 찾았다가 군중에 둘러싸여 영웅으로 칭송받았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가 존망이 걸린 전투를 한다는 점을 이스라엘 국민이 이제 모두 이해한다”며 “이란이 핵 미사일을 이스라엘 도시에 떨어뜨린다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이에 군중 대다수는 네타냐후 총리의 이 같은 주장에 지지를 보냈다. 현지 주민인 두디 코언은 “네타냐후밖에 없다”며 “이번 주에 그것(이란 폭격)을 안 하고 한 달을 더 기다렸다면 우리는 여기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결정적 문턱에 도달했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선제타격을 지난 13일 단행했다. 이에 맞서 이란이 미사일로 보복을 지속하고 이스라엘은 추가 표적을 계속 폭격하면서 전쟁은 점점 격화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스라엘인 상당수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란을 이스라엘에 대한 직접적 위협으로 보고 억제해야 한다는 데 공감해왔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네타냐후 총리가 극우정파와 수립한 연립정권의 붕괴와 실권을 우려해 전쟁을 일으켰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그러나 네타냐후 정권의 기습적인 이란 폭격으로 전쟁이 터지자 정치권에서도 현재로서는 결단을 지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과의 전쟁으로 하마스 기습 허용과 가자지구 전쟁 장기화 등 오명을 씻을 정치적 분기점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네타냐후 총리가 대중의 지지를 유지하려면 대이란 군사작전이 성공적이고 분쟁이 장기화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스라엘 싱크탱크 이스라엘 민주주의 연구소의 요하난 플레스너 소장은 WP에 “이스라엘은 현재 탄도미사일 수백발이 인구 밀집지에 날아들고 전투기 조종사 수백명의 목숨이 위태로운 비상 동원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종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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