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시중에 풀린 돈 8.1조 원↑…한 달 만에 다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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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시중에 풀린 돈이 8조 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4월 광의통화(M2) 계절조정 기준 평균 잔액은 4235조 8000억 원으로 전월보다 8조 1000억 원(0.2%) 늘었다.
상품별로 정기예적금(1.9조 → 9.4조 원 증가)은 예금금리 추가 하락 이전 예치 수요 등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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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지난 4월 시중에 풀린 돈이 8조 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금리가 추가로 하락하기 이전에 정기예금에 돈을 넣으려는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4월 광의통화(M2) 계절조정 기준 평균 잔액은 4235조 8000억 원으로 전월보다 8조 1000억 원(0.2%) 늘었다.
M2는 넓은 의미의 통화량을 나타내는 지표로, 현금·수시입출식 예금과 2년 미만 정기 예·적금·금융채 등을 포괄한다.
M2는 지난 3월 지방정부의 재정 집행 여파로 22개월 만에 감소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상품별로 정기예적금(1.9조 → 9.4조 원 증가)은 예금금리 추가 하락 이전 예치 수요 등으로 증가했다.
수익증권(8.6조 → 5.1조 원)은 예금보다 수익률이 높은 단기 채권형을 중심으로 늘어났다.
반면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은 지방정부 재정 집행을 위한 자금 인출, 기업 배당금 지급,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전월(7.2조 원 감소)에 이어 5조 3000억 원 감소했다.
기타통화성상품도 3조 9000억 원 줄어들면서 전월(5.6조 원 감소)에 이어 감소 행진을 지속했다. 수입결제대금 지급과 외화 차입금 순상환 등에 외화예수금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주체별로 가계·비영리단체는 정기 예·적금 위주로 3000억 원 증가했고, 기업은 단기 금융 상품인 MMF(머니마켓펀드)와 수익증권 위주로 6조 4000억 원 증가했다.
기타금융기관은 기타통화성상품 중심으로 1조 3000억 원 줄었다. 정부를 포함한 기타 부문에서는 6조 7000억 원의 큰 감소세를 기록했다.
현금과 요구불예금 등 단기 유동성만 포함하는 협의통화(M1)는 7조 원(-0.6%) 줄어든 1272조 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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