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뉴진스 캐릭터' 안뽑힌다 했더니…게임 아이템 '확률' 속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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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PUBG :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와 '스타시드 : 아스니아 트리거'(이하 스타시드) 운영 게임사인 크래프톤과 컴투스가 확률형 아이템으로 얻을 수 있는 구성품의 획득확률 정보를 거짓·과장해 알린 것이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다만 이들 게임사의 법 위반 기간이 크래프톤 18일, 컴투스 43일에 각각 불과하고 스스로 시정했다는 점, 소비자들에 확률형 아이템 구매대금을 환불해주는 등 충분한 소비자 피해보상 조치를 실시했다는 점을 감안해 전자상거래법상 영업정지에 갈음한 과징금 대신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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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PUBG :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와 '스타시드 : 아스니아 트리거'(이하 스타시드) 운영 게임사인 크래프톤과 컴투스가 확률형 아이템으로 얻을 수 있는 구성품의 획득확률 정보를 거짓·과장해 알린 것이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이같은 크래프톤과 컴투스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향후 금지명령 및 재발방지방안 보고명령)과 함께 과태료 총 500만원(각각 25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배그 소비자들에 △가공 △PUBG X 뉴진스 세트 도안 등 확률형 아이템 2종을 팔았다.
가공의 경우 구성품 중 31개 아이템의 획득확률이 실제로는 0%인데도 최소 0.1414% 내지 최대 0.7576%라고 부풀려 안내했다.
또 PUBG X 뉴진스 세트 도안은 4번 구매할 때까지 구성품을 획득하지 못한 소비자가 5번째 구매하면 확정적(100%)으로 구성품을 획득할 수 있는 것처럼 알렸다. 크래프톤은 이를 이른바 '불운방지 장치'라고 표현했다.
해당 아이템은 뉴진스 멤버들의 활동명을 차용한 '민지' '하니' '다니엘' '혜린' '혜인' 등 5개 세부 구성품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실제로는 해당 아이템을 4번 구매할 때까지 구성품을 획득하지 못한 소비자가 5번째 구매하더라도 구성품을 획득할 확률은 9%였다.
아울러 컴투스는 스타시드 소비자들에 확률형 아이템 '빠른 작전 보상'을 판매했다. 그러면서 이를 구매한 소비자가 자신의 게임 캐릭터가 착용하는 장비 아이템의 능력치 향상 효과를 획득할 확률이 0%인데도 24%라고 거짓으로 알렸다.
확률형 아이템은 게임사들의 주요 매출원이다. 2023년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는 게임사의 전체 매출액에서 확률형 아이템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75%에 이른다.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정보는 소비자들이 아이템 구매 여부와 횟수, 수량 등을 결정하는 데 있어 핵심적 요소다. 하지만 게임사와 소비자 간 극심한 정보 비대칭 상황에서 게임사가 표시·안내하는 확률정보의 진위를 놓고 그간 다수의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의혹과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정위는 다만 이들 게임사의 법 위반 기간이 크래프톤 18일, 컴투스 43일에 각각 불과하고 스스로 시정했다는 점, 소비자들에 확률형 아이템 구매대금을 환불해주는 등 충분한 소비자 피해보상 조치를 실시했다는 점을 감안해 전자상거래법상 영업정지에 갈음한 과징금 대신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이들 게임사로 하여금 구체적이고 실효적인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해 공정위에 보고하도록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게임사들이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정보를 놓고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법 위반 확인 시 엄정하게 제재할 것"이라며 "실효적인 재발 방지와 소비자 피해구제도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법을 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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