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란, WMD 계속 개발”… 휴전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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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5일(현지시간) "(전투를 중단해도) 이란은 대량파괴무기(WMD)를 계속 개발할 것"이라며 이란 측 휴전 요구를 거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휴전) 합의가 이뤄지길 바라지만 때로는 국가들이 먼저 싸워서 해결해야 한다"며 당분간 이스라엘의 이란 핵 시설 등 공격 상황을 지켜볼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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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전역 전장 확대
美 반대로 ‘하메네이 제거’ 취소
이란 “공격받는 동안 협상 안해”
개전 후 첫 낮시간 미사일 발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5일(현지시간) “(전투를 중단해도) 이란은 대량파괴무기(WMD)를 계속 개발할 것”이라며 이란 측 휴전 요구를 거부했다. 이란도 공격받는 상황에서 대화는 어렵다며 맞대응을 예고했다. 이스라엘군은 공습 범위를 이란 전역으로 확대했고, 이란은 처음으로 낮에 미사일 보복을 가하면서 무력 충돌이 갈수록 확산하는 모습이다.
이날 네타냐후 총리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전투를) 중단한다고 하지만 ‘죽음의 무기’를 계속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우리는 두 번째 홀로코스트, 핵 홀로코스트를 허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정권 교체도 이스라엘 군사 노력의 일부냐는 질문에 “이란 정권은 매우 약하기 때문에 분명 결과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란은 이날 중재국인 카타르 등에 “공격을 받고 있는 동안에는 협상하지 않겠다”며 휴전 및 핵 협상에 먼저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습 사흘째인 이날 이스라엘군은 이란 북동부 마슈하드에 위치한 하셰미 네자드 국제공항을 공격했다. 공습 시작 이래 이뤄진 최장거리(약 2300㎞) 공격으로 사실상 이란 전 지역으로 전장을 확대한 것이다. 이란은 사흘간 224명이 사망하고 1277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이날 처음으로 낮 시간에 이스라엘로 미사일을 발사하며 보복 수위를 높였다. 이스라엘 측에서는 최소 14명의 사망자와 39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휴전) 합의가 이뤄지길 바라지만 때로는 국가들이 먼저 싸워서 해결해야 한다”며 당분간 이스라엘의 이란 핵 시설 등 공격 상황을 지켜볼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제거 계획을 세웠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반대에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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