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에서 피어난 예술"…김정아 '한걸음 다가서면 바꿀 수 있어요'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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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손갤러리가 19일부터 7월 15일까지 김정아 작가의 개인전 '한걸음 다가서면 바꿀 수 있어요'를 개최한다.
김정아는 우리의 일상 속에서 무심코 버려지는 쓰레기가 결국 어디로 가는지를 질문하며, 그 문제를 작업의 재료이자 주제로 삼아 왔다.
바다로 흘러 들어가고, 땅속에 묻히며, 때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연을 침식해 나가는 쓰레기들을 작가는 조형 언어로 재해석하며 관객들에게 우리가 외면해 온 현실을 마주할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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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두손갤러리가 19일부터 7월 15일까지 김정아 작가의 개인전 '한걸음 다가서면 바꿀 수 있어요'를 개최한다.
김정아는 우리의 일상 속에서 무심코 버려지는 쓰레기가 결국 어디로 가는지를 질문하며, 그 문제를 작업의 재료이자 주제로 삼아 왔다. 바다로 흘러 들어가고, 땅속에 묻히며, 때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연을 침식해 나가는 쓰레기들을 작가는 조형 언어로 재해석하며 관객들에게 우리가 외면해 온 현실을 마주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한지 액자 위에 쓰레기를 소재로 그린 '꽃꿈', '꽃보다 아름답다', 바다 쓰레기의 초상화를 담아낸 '더 포트레이트 오브 페어리'(The Portrait of a Fairy), 그리고 바다 쓰레기의 존재 유무에 따라 변화하는 렌티큘러 작품 '한걸음 다가서면 바꿀 수 있어요' 연작을 선보인다.
김정아의 작품들은 단순한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을 넘어, 인간과 물질, 자연의 관계를 탐구하는 미학적 실험으로서 관객들에게 깊은 성찰을 유도한다.

김정아는 버려진 것들이 실용성을 잃었을 때 비로소 예술적 가치를 갖게 된다고 말한다. 특히 '한걸음 다가서면 바꿀 수있어요' 연작은 관객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시각적 경험을 통해 환경을 향한 우리의 작은 움직임이 어떤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를 체험하는 공간이 된다.
이번 전시는 쓰레기를 단순한 오염원이 아닌 변화의 가능성으로 새롭게 정의한다. 우리가 문명의 부산물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자문하고 행동의 계기를 마련하는 장이 될 것이다.
김정아는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동대학원에서 판화를 전공했다. 2011년, 바다쓰레기로 인한 해양생물의 피해 사례를 접한 것을 계기로 아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바다에서 쓰레기를 줍고, 이를 분류하고 기록하는 활동을 시작했다. 이 경험은 해양쓰레기를 주제로 바다 환경의 심각성을 알리는 예술적 실천으로 이어졌다. 현재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오션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창작과 전시를 통해 바다를 위한 실천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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