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관 ‘독립운동가의 방’… 그분들의 정신 되돌아볼 수 있을 것”

김지은 기자 2025. 6. 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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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술에 대한 관심은 단지 유물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문화를 지키고자 했던 마음을 되짚는 일입니다. 올해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가 지키려고 애써 온 '진짜 우리의 것'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고미술의 아름다움과 그 '지킴의 미학'을 되새기며, 미래 세대와 소통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김경수 한국고미술협회 회장은 '2025 제3회 한국고미술페어(KOAF SEOUL·운영위원장 강민우)'에 대해 15일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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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미술페어’ 19일 개막
전통미학 살리는 작품 다양
민화아트페어와 함께 진행
김경수(오른쪽 두 번째) 한국고미술협회장이 작년 6월 ‘2024 한국고미술아트페어’에서 개그우먼 김승혜(〃 세 번째) 씨 등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고미술협회 제공

“고미술에 대한 관심은 단지 유물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문화를 지키고자 했던 마음을 되짚는 일입니다. 올해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가 지키려고 애써 온 ‘진짜 우리의 것’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고미술의 아름다움과 그 ‘지킴의 미학’을 되새기며, 미래 세대와 소통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김경수 한국고미술협회 회장은 ‘2025 제3회 한국고미술페어(KOAF SEOUL·운영위원장 강민우)’에 대해 15일 이렇게 말했다. 오는 19일∼22일 서울 학여울 서울무역전시장(SETEC) 제2전시관에서 여는 이번 행사는, 전국 고미술업체 50여 곳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미술 전문 페어다. 고려·조선·근대기를 아우르는 회화, 도자, 공예, 목가구, 고문서 등 다양한 문화재들이 관람객을 만난다.

“특별 홍보관인 ‘독립운동가의 방’은 고미술을 통해 그분들의 미감과 정신을 되돌아보는 공간입니다. 독립운동가들이 실제로 주고받았던 서신과 서첩을 포함해 그분들이 곁에 두었을 법한 가구, 도자기, 회화 등을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김 회장은 협회가 ‘문화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애써왔다고 강조했다. 국내외에 흩어진 유물을 환수하고, 문화재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며 우리 전통미의 가치를 보존하고 전하는 데 앞장서 왔다는 것이다.

TV프로그램 ‘진품명품’ 감정위원이기도 한 김 회장은 “고미술이 대중에게 여전히 낯설고 먼 영역으로 인식되는 게 안타깝다”고 했다. 이번 페어에서 고미술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은 그 때문이다. 창포물을 이용한 고체 샴푸 만들기, 저명인사 초청강연, 고미술품 무료 감정 등이 그것이다.

“올해 행사는 제7회 대한민국민화아트페어와 같은 기간에 열립니다. 민화아트페어는 SETEC 1전시관, 고미술페어는 2전시관에서 개최합니다.”

한국민화협회(회장 이기순)가 주최하는 민화아트페어는 국내외 작가 500여 명이 참여한다. ‘연화화생(蓮花化生) : 만물의 신비로운 탄생’을 주제로,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재현한 작품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그림들을 모두 만날 수 있다. 특별전시로 김경수 회장 소장품전인 ‘민화 문자도 원화전’과 ‘민화 원로작가 유작전’ 등도 마련했다. 도자기, 섬유공예 등 민화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상품도 선보인다. 관람객들이 직접 민화를 체험하는 이벤트 코너도 다채롭다.

“고미술페어와 민화아트페어를 한 장소에서 만나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전통 예술의 정수를 만끽하시며 우리가 지켜온 것들의 현재와 미래를 헤아려보시기 바랍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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