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인상 대신 혜택 축소…애슐리, 적립·리워드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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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랜드이츠]
이랜드그룹의 외식 부문 계열사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뷔페 브랜드 '애슐리'가 내일(17일)부터 자사 멤버십 포인트 '애슐리 캐시'의 추가 충전 혜택을 종료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는 7월부터는 애슐리 자사 앱 멤버십에 가입하면 결제 금액의 1~5%를 캐시로 적립해 주는 혜택도 종료됩니다.
오늘(16일) 업계에 따르면 애슐리는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자사 멤버십 포인트 '애슐리 캐시'의 충전 리워드 혜택을 17일부터 종료할 예정입니다.
애슐리는 그동안 자사 앱에서 애슐리 캐시를 20만 원 충전하면 추가로 사용이 가능한 2만 원의 캐시를 리워드로 지급했고, 10만 원을 충전하면 캐시 5000원을 추가로 지급해 왔습니다.
애슐리 측은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애슐리 캐시 충전 리워드 혜택이 16일부로 종료된다"면서도 "애슐리 캐시 충전 외 리뷰 작성, 이벤트 참여 등을 통한 리워드 지급은 유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애슐리는 자사 앱 멤버십에 가입하면 결제 금액의 1~5%를 캐시로 적립해 주던 혜택도 오는 7월 15일부터는 다른 혜택으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애슐리는 실버(Silver) 등급의 경우 이랜드이츠 계열 매장에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1%를 캐시로 적립해 주고, 골드(Gold) 등급은 3%, VIP 등급은 5%를 캐시로 적립해 주고 있습니다.
애슐리는 오는 7월부터 실버 등급의 경우엔 맥주나 에이드 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하고, 골드 등급은 생일 쿠폰 브랜드 확대, VIP 등급은 예약 서비스 강화 등의 혜택으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이랜드이츠 관계자는 "애슐리 앱의 기존 리워드 적립 방식은 앱에서 충전 서비스를 이용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였고, 캐시 적립 혜택은 매장에 재방문할 시 유용한 혜택을 드렸던 것"이라며 "앞으로는 음료수 쿠폰 제공 등 매장 이용 시 실질적인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리뉴얼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애슐리의 이같은 혜택 축소 움직임은 고물가 상황에서 '가성비'와 '합리적인 가격대'의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가격 인상은 하지 않는 대신, 혜택은 효율화하는 과정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애슐리퀸즈는 지난 2022년 11월 실시한 가격 인상을 마지막으로 평일 점심 기준으로 성인 1명당 1만9900원의 샐러드바 이용료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랜드이츠 관계자는 추가 가격 인상 계획과 관련해 "현재 가격 인상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애슐리퀸즈를 운영하는 이랜드이츠의 지난해 매출은 470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2.4%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79.8% 증가한 31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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