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24시] 경산시, 재난관리평가 3년 연속 ‘우수’…특별교부세 8800만원 확보
경산시, 착한가게 800호 돌파…지역 나눔문화 확산
(시사저널=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경북 경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경북도 22개 시·군 중 1위로, 도내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됐다. 평가는 2024년 실적을 기준으로 전국 33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중앙 26곳, 공공기관 66곳, 시도 17곳, 시·군·구 226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면심사와 현장 인터뷰, 실사 등으로 진행된 종합평가에서 경산시는 공통·예방·대비·대응·복구·가감점 등 6개 분야, 43개 세부 지표 전반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 결과는 전체 기관을 우수(30%), 보통(60%), 미흡(10%) 등급으로 구분해 기관의 재난관리 역량을 객관적으로 비교한다. 경산시는 '우수' 등급 획득에 따라 포상금 395만원과 함께 특별교부세 8800만원을 확보했다. 특히 조현일 시장은 기관장 인터뷰 항목에서 대응과 수습 역량 강화, 예방 전략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해당 항목은 평가 배점 중 비중이 가장 높은 분야(20점)다.
경산시는 재난 대응 강화를 위한 현장 역량 구축에도 나섰다. 지난 1일 신규 임용된 재난안전상황실 직원 12명은 교육을 마치고 16일부터 24시간 4조 3교대 근무에 돌입한다. 이들은 재난정보 수집·전파와 초동보고를 전담하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상황 대응을 지원한다. 조 시장은 "재난은 발생 이후보다 사전 예방이 더 중요하다"며 "이번 평가를 계기로 재난 대응 시스템을 더욱 정비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 경북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사와 디지털 협업공장 구축 착수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가 지역 자동차부품 제조기업들과 손잡고 디지털 협업공장 구축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전환 기술을 활용해 공급망 연계와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경북TP는 지난 13일 '2025년 디지털 협업공장 구축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협업 전략을 공유했다. 보고회에는 광진상공 등 경북 지역 자동차부품 제조사 5개 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함께했다.

디지털 협업공장 구축 사업은 기업 간 협업형 스마트 시스템과 개별 공장의 스마트공장 기술을 연계해 공급망관리(SCM), 공급업체관계관리(SRM) 체계 구축, 제품 개발 단계의 협업 체계 도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목표는 협업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제조 경쟁력 강화다.
기획을 맡은 경북TP는 참여 기업 간 가치사슬을 분석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공동 활용이 가능한 협업형 스마트 시스템 구축과 함께 개별 기업의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병행 지원할 계획이다.하인성 경북TP 원장은 "디지털 협업공장은 단순한 자동화 수준을 넘어서, 기업 간 데이터 연계와 협업 체계를 실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제조데이터와 AI 기반의 디지털 전환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제조업의 혁신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경북TP는 이 외에도 정부 일반형 스마트공장, 자율형공장, A/S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제조혁신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관련 정보는 카카오톡 채널(경북테크노파크) 또는 경북스마트제조혁신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산시, 착한가게 800호 돌파…지역 나눔문화 확산
경북 경산시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2일 시청에서 '착한가게' 단체가입식을 열고 신규 참여업체에 인증 현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일 경산시장과 신규 착한가게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화원식당, 신아나고명가 등 지역 내 27개 업체가 새롭게 캠페인에 동참했다.

경산시는 2009년 1호점 가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누적 807호점을 기록했다. 시는 이를 단순한 수치 이상의 지역사회 연대와 나눔의 상징적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착한가게'는 자영업자가 매출의 일부(월 3만 원 이상)를 정기 기부하는 참여형 나눔 캠페인이다. 업종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기부금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생계비·의료비·주거환경 개선 등에 사용된다. 참여 업체에는 인증 현판이 부착된다.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800호점을 넘긴 착한가게는 경산 시민들의 기부문화가 얼마나 넓고 깊게 뿌리내렸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조현일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부에 참여한 업주들께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함께하는 나눔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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