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추천제 7만 건 돌파"... 추천 횟수보다 사유 더 살핀다

우태경 2025. 6. 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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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차관 등 고위공직자 후보를 국민이 직접 추천하는 국민추천제가 시행 6일 만에 7만 건 이상의 추천이 몰려드는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된다.

대통령실은 국민추천제 등을 통해 추천된 인사들에 대해 추후 검증 절차를 거쳐 내각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국민추천제 시행을 발표한 지 단 6일 만에 7만 건이 넘는 추천이 접수된 것으로, 이날 하루 동안 진행되는 추천을 더한 최종 추천 건수는 8만 건을 넘길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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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동안 7만4,000여 건 접수
"추천 횟수는 단순 참고사항"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추천제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장차관 등 고위공직자 후보를 국민이 직접 추천하는 국민추천제가 시행 6일 만에 7만 건 이상의 추천이 몰려드는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된다. 대통령실은 국민추천제 등을 통해 추천된 인사들에 대해 추후 검증 절차를 거쳐 내각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만 명에 달하는 추천 인재 중 실제 내각에 합류할 인사가 나올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국민추천제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가 오늘 오후 6시에 마감된다"며 "예상보다 높은 국민 여러분의 참여 열기에 어제까지 접수된 건수는 7만4,000여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국민추천제 시행을 발표한 지 단 6일 만에 7만 건이 넘는 추천이 접수된 것으로, 이날 하루 동안 진행되는 추천을 더한 최종 추천 건수는 8만 건을 넘길 가능성도 있다.

대통령실은 이날 접수를 마감하는 대로, 검증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인선 기준으로는 '추천 횟수'보다는 '추천 사유'를 내세웠다. 추천제가 "인기투표로 변질될 수 있다"는 세간의 우려를 의식한 것이다. 강 대변인은 "국민추천제는 인기투표가 아닌 만큼, 추천 횟수는 단순 참고 사항일뿐"이라며 "추천 횟수보다 추천 사유가 더 중요한 판단 사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천 인재들에 대한 검증을 거쳐 실제로 정부 내각이 인선되는 시점은 이재명 대통령이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다녀온 이후로 예상된다. 다만, 국민추천제를 통해 추천된 인재가 얼마나 검증 절차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강 대변인은 "추천 인재가 이번에 임용되지 않더라도 엄격한 검증을 거쳐 인재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돼, 이재명 정부의 추후 인사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태경 기자 taek0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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