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힘 제대로 변화하겠나…한동훈에 전당대회 도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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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설과 관련해 "지금 당 대표가 돼서 내년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 성과를 못 내면 물러나는 경우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진행되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대해선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혁신안을 어느 정도 실현시킨 다음에 비대위를 해체하고 전당대회를 해서 새 대표를 선출하는 게 맞다"며 "국민의힘은 지금과 같은 자세로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21%의 지지도를 갖고 소수 야당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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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설과 관련해 “지금 당 대표가 돼서 내년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 성과를 못 내면 물러나는 경우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계파 갈등이 불거진 국민의힘의 변화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내다보면서 한 전 대표에게 득이 되지 않을 것이란 발언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본인이 이것저것 다 고려를 해서 당대표 출마를 할 건지 안 할 건지 결심해야 된다고 본다”고 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지난 13일 김 전 위원장을 만나 전당대회 출마 등 향후 행보에 대한 조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김문수 전 대선후보의 당대표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선 “지난 조기 대선은 계엄 사태와 탄핵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며 “국민의힘 내부에서 유일하게 계엄을 초기부터 반대하고 탄핵을 찬성했던 사람이 당시 대표였던 한동훈이었다. 김문수 전 후보와 당대표를 놓고 경쟁한다면 당원들이 알아서 잘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에서 김문수 후보가 41%를 얻은 게 마치 자기네들 지지라고 보는데 나는 절대 그렇게 보지 않는다”며 “김문수 후보가 받은 41%의 절반 이상은 이재명 당시 후보에 대한 비호감 때문에 (국민의힘으로) 넘어간 표”라고 말했다.

개혁신당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선 “이준석 의원이 지난 대선 과정에서 말 실수해서 굉장히 많은 지탄을 받고 본인도 후회하는 상황을 겪었지만, 300만표에 가까운 지지 세력을 확보했다”며 “스스로가 반성하고 새롭게 당을 정비해서 새 개혁신당 대표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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