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 영향 가시화…서울 휘발유 가격 170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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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란 간 교전에 따른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가 1700원을 넘어섰다.
16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 소재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1705.98원(이하 ℓ당)으로 전일 대비 9.46원 올랐다.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일 대비 1.45원 상승한 1631.72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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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대비 9.46원↑…경유도 오름세
국제유가 상승 속 국내 기름값 영향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교전에 따른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가 1700원을 넘어섰다.

16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 소재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1705.98원(이하 ℓ당)으로 전일 대비 9.46원 올랐다.
서울은 지역별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일 대비 1.45원 상승한 1631.72원을 기록 중이다.
서울 주유소의 경유 평균가도 이날 1584.26원으로 전일 대비 8.89원 올랐다. 전국 평균 가격은 1.42원 오른 1493.98원에 형성돼 있다.
주간 기준 국내 기름값은 5주 연속 하락했다. 이달 둘째 주(8~12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27.7원으로 전주보다 2.1원 떨어졌다. 지난달 둘째 주 이후 5주 연속 하락세(전주 대비)다.
하지만 국내 기름값은 앞으로 다시 오를 가능성이 크다.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새벽 이란 내 핵시설 등 수십 곳에 선제 타격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의 이란 내 공격 목표 중에는 이란 중부 나탄즈에 있는 핵물질 농축시설과 핵무기를 개발 중인 주요 핵 과학자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한국시간으로 지난 13일 오전 11시 24분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0.10% 급등한 배럴당 74.91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중동은 전세계 원유 생산의 3분의 1을 담당하고,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3번째로 원유 생산량이 많은 만큼 이란의 대응 등에 따라 원유시장이 출렁일 수 있다.
시장에서는 이란이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거나 이곳을 지나는 유조선을 공격할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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