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첫 국정수행 지지율 58.6%…朴·尹보다 높아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2025. 6. 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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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이상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첫 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박근혜·윤석열 전 대통령보다는 높았으나 문재인·이명박 전 대통령보다는 낮았다.

이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라 할 수 있는 인천·경기에선 긍정 평가(62.6%)가 부정 평가(31.1%)보다 2배 높았다.

성별로는 여성(61.8%)이 남성(55.4%)보다 이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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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6월 둘째주여론조사 결과
문재인·이명박 前 대통령보다는 낮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34.2% 달해

◆ 이재명 시대 ◆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국민 절반 이상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첫 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박근혜·윤석열 전 대통령보다는 높았으나 문재인·이명박 전 대통령보다는 낮았다.

16일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07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취임 첫 주 국정수행 지지율은 58.6%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34.2%였으며 모른다는 응답자는 7.2%로 나타났다.

역대 대통령의 첫번째 지지도와 비교하면 윤석열(52.1%)·박근혜(54.8%) 전 대통령보다는 높은 수치다. 다만 문재인(81.6%)·이명박(76.0%) 전 대통령보다는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세대·성별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이 뒷받침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된다.

광주·전라(75.8%)와 40대(73.0%), 진보층(84.9%)에선 긍정 평가가 70%를 웃돌았다. 서울에서도 긍정 평가(56.4%)가 부정 평가(37.4%)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라 할 수 있는 인천·경기에선 긍정 평가(62.6%)가 부정 평가(31.1%)보다 2배 높았다.

약세 지역인 영남·강원에선 평가가 엇갈렸다. 특히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가 44.0%에 달했다. 긍정 평가(48.4%)와는 차이는 4.4%포인트뿐이다. 대구·경북(TK)과 강원에서도 부정 평가는 40%대를 웃돌면서 팽팽한 결과가 집계됐다.

세대별로는 2030세대에서 부정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70세 이상(38.4%)보다 20대(47.5%)와 30대(39.9%)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모든 세대 중에서 20대가 이 대통령을 가장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성별로는 여성(61.8%)이 남성(55.4%)보다 이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2900선 돌파 등 경제지표 개선 기대감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통화와 경제단체 간담회 등 대외 경제 행보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추진, 수해 대책 점검 및 이태원 참사 현장 방문 등 민생 행보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국정수행 전망을 놓고서는 ‘잘할 것’이라는 답변이 59.4%에 달했다. 전주보다 1.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0.6%포인트 하락한 34.9%를 기록했다.

대통령실은 겸손한 자세를 보이며 국정수행을 착실히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많은 분들의 기대와 열망 속에서 탄생한 데다 내란 종식과 국정 정상화, 민주주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본다”며 “겸허히 받아들여서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착실히 준비해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국정 지지도 조사는 응답률은 6.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p)다. 무선 전화(RDD) 100% 자동응답 방식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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