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심야 자율주행택시’ 안전성 입증…서울 강남 전역 달린다

김동용 기자 2025. 6. 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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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역삼·대치·도곡·삼성동 일대에서 국내 최초로 시범운행을 시작한 '심야 자율주행택시'가 안정성 검증을 끝내고 16일부터 강남 전역으로 운행 구간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현재 ▲봉은사로에서 테헤란로, 개포로로 이어지는 동서축과 ▲강남대로, 삼성로, 영동대로로 이어지는 남북축 주요 도로 약 18㎞ 구간을 운행하는 심야 자율주행택시의 운행 구간을 탑승 수요가 많은 압구정·신사·논현·청담역까지 넓힌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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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부터 시범운행…8개월간 4200건 이용
압구정·신사·논현·청담역까지 운행구간 확대
서울시 심야 자율주행택시. 서울시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역삼·대치·도곡·삼성동 일대에서 국내 최초로 시범운행을 시작한 ‘심야 자율주행택시’가 안정성 검증을 끝내고 16일부터 강남 전역으로 운행 구간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현재 ▲봉은사로에서 테헤란로, 개포로로 이어지는 동서축과 ▲강남대로, 삼성로, 영동대로로 이어지는 남북축 주요 도로 약 18㎞ 구간을 운행하는 심야 자율주행택시의 운행 구간을 탑승 수요가 많은 압구정·신사·논현·청담역까지 넓힌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강남 지역 대부분에서 심야 자율주행택시를 탑승할 수 있게 됐다. 

일반 택시처럼 편리하게 ‘카카오T’ 앱(애플리케이션)으로 호출할 수 있는 심야 자율주행택시는 현재 평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총 3대가 운영 중이다. 4차로 이상 도로 구간에서는 자율주행하고 주택가 이면도로와 어린이보호구역 등에서는 차량 내 상시 탑승 중인 시험운전자가 수동으로 운전한다. 최대 3명까지 탑승 가능하며 시범운행 기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9월26일 첫 운행 시작 후 약 8개월간 시민들이 약 4200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24건으로 탑승 수요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새벽 근로자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새벽 3시30분경부터 도봉산광역환승버스센터~영등포역까지 왕복 50㎞구간의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도 운행 중이다. 운행 6개월만에 약 1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시는 이와 함께 6월 말 동작구(숭실대~중앙대)를 시작으로, 하반기 동대문구(장한평역~경희의료원), 서대문구(가좌역~서대문구청) 3개 자치구 교통소외지역을 누빌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 운행도 준비 중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복잡한 강남 도심 속에서 고도화된 자율주행 택시의 성공적 운행은 국내 자율주행 기술의 유의미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자율주행 기술이 서울시민의 이동편의를 높이는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심야 자율주행택시 운행 구간(기존 운행 구간 파란선, 확대한 운행 구간 보라색 점선).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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