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때론 싸워서 해결해야"...G7 정상회의 참석해 중동 전쟁·관세 논의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합의를 바라지만 때론 싸워서 해결해야 한다"며 "이스라엘의 방어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등 주요 7개국 정상들은 캐나다 G7 회의에 참석해 중동 전쟁 해법과 관세 문제를 집중 논의합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첫 다자 외교 무대인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동맹국 정상들과 중동 전쟁 해법을 논의합니다.
트럼프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합의를 바라지만 때론 싸워서 해결해야 한다"며 "이스라엘의 방어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지금 협상을 해야 할 때인데 지켜볼 겁니다. 때로는 싸워야 할 때도 있지만, 협상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의장국인 캐나다는 물론, 영국, 프랑스 등 G7 정상들은 한목소리로 이스라엘과 이란 간 긴장 완화와 대화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정상회의에 앞서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를 찾아 연대와 지지를 표명하며 미국 편입을 시도하는 트럼프와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이미 무역 합의를 이룬 영국을 뺀 G7 국가들은 트럼프의 상호 관세와 미국과 진행 중인 국가별 무역 협상 문제도 집중적으로 논의할 전망입니다.
앞서 지난 11일 국가별 무역 협상을 이끄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상호 관세 시한 연장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그럴 필요가 없다"며 이를 뒤집고, "특정 시점이 되면 각국과 협상하지 않고 관세율 서한을 발송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국이 이번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은 만큼 트럼프와의 첫 대면에서 한미 무역 협상 난제의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의장국인 캐나다는 정상회의 공동 성명을 생략하기로 했는데 이번 G7 회의가 통합된 메시지보다는 트럼프의 관세 부과를 막기 위한 양자 회담에 집중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연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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