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찾는 外人 확 늘어…롯데관광개발 목표가 31%↑" [줌인e종목]
"롯데관광개발, 성장 잠재력 2배 남아…하반기도 반등" 점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제주를 찾은 외국인 입도객 숫자가 2017년 초 수준까지 회복되면서 제주에서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5월 한 달간 제주도를 찾은 외국인 입도객은 21만 5000여 명을 기록했다"며 "이는 올해 1월 12만 1000여 명 대비 약 78%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5월 외국인 입도객 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 한한령이 대두됐던 지난 2017년 초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나 연구원은 "올해 3월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와 같은 콘텐츠 효과, 제주공항 국제선 노선의 점진적 확대, 단체 크루즈 운항 재개 등이 맞물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한 뒤 "제주 입도객 증가는 제주드림타워 호텔 및 카지노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인바운드(외국인의 방한관광) 여행객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호텔 및 카지노 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하반기에는 국내 소비심리 회복, 연휴 효과 등이 더해지며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관광) 여행객도 함께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은 인바운드 여행객 증가에 따른 호텔·레저 산업 수요 확대, 아웃바운드 여행객 반등에 따른 여행 수요 회복까지 삼박자 호황을 누릴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라는 점에서 차별적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그는 "과거 제주도 월 외국인 입도객이 45만 명 수준에 달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롯데관광개발의 실적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2배 이상 남아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SK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한 투자 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2만 1000원으로 31.3% 상향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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