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버스 파업 협상 결렬…16일부터 전세버스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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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버스 파업이 장기화하며 광주광역시가 전세버스 등 비상수송수단을 투입한다.
광주시는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전세버스 20개 노선 60여대를 확보해 투입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시는 비노조원을 투입해 70∼80%대의 시내버스 운행률을 유지했지만 파업이 장기화하며 운전노동자들의 피로 누적을 고려해 전세버스 투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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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버스 파업이 장기화하며 광주광역시가 전세버스 등 비상수송수단을 투입한다.
광주시는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전세버스 20개 노선 60여대를 확보해 투입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시는 버스회사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전세버스를 즉시 투입할 계획이다. 파업 참여율이 높아 운행률이 저조한 2개 노선(순환01, 봉선37)에 16일∼17일 우선 투입한다. 요금은 무료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은 광주 10개 시내버스회사가 구성한 광주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임단협에 나서 6차례의 자율교섭과 3차례의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절차를 거쳤으나 무산되자 이달 5일부터 전면 파업에 나섰다. 광주지역 하루 버스 운행 규모는 102개 노선 1000대다. 광주지역 시내버스 운전 노동자 2397명 중 1396명이 노조원이다. 파업에는 7개 회사 922명이 참여했다.
광주 시내버스노조는 기본급 8.2% 인상, 61살에서 65살로 정년 연장 등을 요구했지만 버스조합은 운영 적자를 이유로 동결을 제시했었다.
13일 전남지노위의 사후 조정 1차 회의에서 노조는 임금 5% 인상, 회사는 2.5% 인상을 주장했고 전남지노위는 3% 인상 중재안을 제시했으나 노조쪽이 받아들이지 않으며 협상이 결렬됐다. 추가 조정 회의 일정은 미정이다.
광주시는 비노조원을 투입해 70∼80%대의 시내버스 운행률을 유지했지만 파업이 장기화하며 운전노동자들의 피로 누적을 고려해 전세버스 투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시철도 12회 추가 운행, 출·퇴근시간 택시운행 확대, 공공기관 차량 부제 해제와 함께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일선 학교 등·하교 시간 조정 등을 검토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5일 대시민 호소문을 내어 “노사 양쪽은 더 큰 사회적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대화를 이어가고 시민 앞에 더는 ‘힘겨루기’가 아닌 ‘공감과 타협’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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