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은 창녕', 자연과 역사 속 힐링 여행 추천

안지율 기자 2025. 6. 1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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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걸으며 만나는 역사와 자연의 길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부터 일상 속 산책로까지
[창녕=뉴시스] 남지개비리 전경. (사진= 창녕군 제공) 2025.06.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16일 걷기 좋은 계절을 맞아 다양한 걷기 명소를 소개하며, 치유와 힐링이 함께 하는 건강한 관광을 제안했다.

군은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부터 일상 속 산책로까지,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특별한 코스를 안내했다. 이곳을 걷는 동안 방문객들은 창녕의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몸과 마음을 정화할 수 있다.

낙동강 절벽 자연과 함께 걷는 길 창녕 남지개비리

낙동강 절벽 아래를 따라 조성된 창녕 남지개비리는 창녕을 대표하는 산책로다. 약 3㎞ 길이의 이 길은 낙동강 물줄기와 깎아지른 절벽이 어우러져 자연이 빚어낸 풍경을 그대로 품고 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철새가 노니는 강변, 부드러운 강바람, 계절마다 피고 지는 야생화, 반짝이는 낙동강 물결이 어우러져 걷기의 즐거움을 더한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이 길은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힐링 코스로 손꼽힌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창녕의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남지개비리는 일상 속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다.

태고의 신비, 우포늪에서 만나는 생명의 길

[창녕=뉴시스] 창녕군 우포늪 전경. (사진= 창녕군 제공) 2025.06.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내륙 습지인 우포늪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핵심구역으로 약 1억4000만년의 자연을 품은 생태관광 명소다.

총 8.4㎞ 길이의 우포늪 생명길은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아침 풍경과 수많은 철새를 만나는 생태탐방 코스로, 자연과 교감하며 거닐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따오기복원센터에서 인공 번식에 성공한 따오기가 우포늪에 방사되어, 인근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탐방이 가능하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우포늪은 걷기 좋은 길과 함께 생태계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다.

사계절 아름다운 명산, 화왕산의 매력

[창녕=뉴시스] 화왕산군립공원 전경. (사진= 창녕군 제공) 2025.06.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해발 757m의 화왕산은 전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정상에는 6만여 평의 넓은 분지가 펼쳐져 있다. 산을 둘러싼 약 2.7㎞ 길이의 국가유산 화왕산성은 독특한 자연경관과 역사를 품고 있다.

봄에는 진달래가 만개, 여름에는 푸른 녹음과 시원한 계곡, 가을에는 은빛 억새 물결, 겨울에는 아름다운 설경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최근 조성된 자하곡 맨발걷기 산책로는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며, 자연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 온천도시, 부곡온천의 새로운 매력

[창녕=뉴시스] 부곡 온천 빛의거리 전경. (사진= 창녕군 제공) 2025.06.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군의 부곡온천은 대한민국 최초로 제1호 온천도시로 지정(2023)됐으며 국내 최고 수온 78도를 자랑하는 온천이다.

부곡온천 관광특구에는 24개의 숙박시설, 창녕스포츠파크, 국민체육센터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이 조성돼 있어, 운동 후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 덕분에 전국대회 개최지 및 전지훈련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올해 새롭게 조성된 부곡온천 야간 경관조명 빛거리와 힐링 황톳길은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매력을 더해 휴식과 재충전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역사 속을 걷다, 창녕 교동·송현동 고분군 탐방로

[창녕=뉴시스]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전경. (사진= 창녕군 제공) 2025.06.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에서 걷기 좋은 또 하나의 명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탐방로다. 가야 문화의 찬란한 역사를 간직한 고분군을 따라 이어진 산책길에서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탐방로를 걷다 보면 가야 시대 왕과 귀족들이 잠든 고분군이 자리하고 있어, 고대 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주변에는 계절마다 변하는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한다.

또 창녕박물관과 연계한 방문을 추천한다. 박물관에서는 가야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유물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어 탐방로의 역사적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다.

시간을 거슬러 가야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탐방로는 역사 애호가뿐만 아니라 걷기를 즐기는 모든 이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맛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공간, 산토끼밥상

[창녕=뉴시스] 이방면 산토끼밥상 전경. (사진= 창녕군 제공) 2025.06.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군 이방면 안리에 위치한 '산토끼밥상'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곳이다.

식사 후에는 인근 '산토끼 노래동산'에서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최근 개장한 사계절썰매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산토끼밥상은 농촌지역 경제살리기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청년 외식창업공간으로 올해 4월1일 이방우동, 안리식당, 내동반점, 하씨라이스 등 4개의 매장이 오픈해 활발히 운영 중이다.

운영 시간은 매주 월요일 휴무이며, 창녕의 맛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걷기 코스를 지속해서 확충하며 '건강도시 창녕'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현재도 남지체육공원 유채꽃 산책로, 계성천 벚꽃길, 자하곡 맨발걷기 산책로 등 자연 친화적 산책로를 통해 일상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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