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에테르씨티, 내년 IPO 추진… 중복 상장 논란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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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 6월 13일 16시 49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초대형 수소용기 제조업체 덕산에테르씨티가 내년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덕산에테르씨티는 내부적으로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덕산에테르씨티는 2020년 5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엔케이의 대형 공기용기 사업부를 물적분할하면서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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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상장 못하면 영구채 금리 급등
2021년 상장 추진했으나, 증시 악화로 후퇴

이 기사는 2025년 6월 13일 16시 49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초대형 수소용기 제조업체 덕산에테르씨티가 내년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덕산하이메탈이 덕산에테르씨티를 인수할 당시 재무적 투자자(FI)와 맺은 계약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배구조 관련 정부 관심이 커지는 상황인 만큼 중복 상장 논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덕산에테르씨티는 내부적으로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덕산하이메탈은 지난 2023년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센트PE로부터 회사 지분 91.88%를 3050억원에 인수했다.
덕산에테르씨티가 상장에 나서는 이유는 인수 당시 PEF 운용사인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와 맺은 계약 때문이다. 한투PE는 덕산에테르씨티를 사들인 일반법인 ‘시리우스홀딩스’가 발행하는 영구채 77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 영구채는 덕산에테르씨티가 2028년까지 상장하지 못하면 이자가 급격히 높아지는 구조다.
덕산에테르씨티 상장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에테르씨티(현 덕산에테르씨티)는 지난 2021년 어센트PE가 보유하고 있을 때, 상장을 위해 한국투자증권을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며 자금 회수를 추진했다. 하지만 이듬해 증시 상황이 악화하면서, 상장 대신 매각으로 선회했다.
당시 상장 주관을 맡았던 한국투자증권은 덕산하이메탈이 덕산에테르씨티 인수 때 활용한 인수금융에 대한 리파이낸싱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덕산에테르씨티의 기업가치가 2000억원대로 하락한 탓에 리파이낸싱 규모도 1200억원대에서 900억원 후반대로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덕산에테르씨티는 2020년 5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엔케이의 대형 공기용기 사업부를 물적분할하면서 신설됐다. 수소 충전소용 초고압 강재압력 용기를 만든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의 제조 공정에 쓰는 특수가스 운반 및 저장에 필요한 초대형 용기도 생산한다.
덕산그룹은 덕산홀딩스를 통해 20여개의 기업을 실질 지배하고 있다. 이수훈 덕산그룹 회장→덕산홀딩스→덕산하이메탈→시리우스홀딩스→덕산에테르씨티로 이어지는 구조다. 덕산하이메탈은 또 다른 상장사인 덕산네오룩스와 덕산테코피아를 자회사로 두고 있고, 그외에도 여러 비상장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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