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방치된 구미동 하수처리장, '성남 두물길' 산책로 변신

2025. 6. 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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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30년 가까이 방치됐던 경기도 성남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이 시민에게 개방됐습니다. 시민 누구나 편하게 산책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는데, 다음 달에는 뮤직센터도 문을 열 계획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997년부터 방치된 경기도 성남시 구미동 하수처리장입니다.

28년간 흉물스럽게 자리만 차지하면서 따가운 눈총을 받아왔습니다.

성남시는 이 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한 고민에 들어갔고 휴식과 예술·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먼저 성남을 가로지르는 두 물줄기, 탄천과 동막천이 만나는 지형적 특성을 살려 주변에 산책길을 조성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옥진 / 경기 성남시 구미동 -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니까 저도 자주 올 것 같아요."

벤치에 앉아 쉴 수도 있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 인터뷰 : 신상진 / 경기 성남시장 - "그동안 이용 못 하시고 바라만 보실 수밖에 없었던 이곳을 여러분의 공간으로 많이 이용해 주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다음 달에는 기존 하수처리장 시설이었던 유압펌프장을 새롭게 꾸민 공연장도 개방해 시민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성남시는 세계적 수준의 미술관도 유치해 이곳을 성남의 대표 명소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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