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당 건너온 사랑, 폭싹 속았수다!”…세계인의 날 기념 제주다민족문화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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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날(20일)을 기념하는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 제주다민족문화제'가 15일 제주혼디누림터에서 도민과 외국인주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바당(바다) 건너온 ᄉᆞ랑(사랑), 폭싹 속았수다!'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는 (사)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 주관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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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제주도에 따르면 ‘바당(바다) 건너온 ᄉᆞ랑(사랑), 폭싹 속았수다!’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는 (사)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 주관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네팔유학생의 전통춤과 유공자 표창, 도민과 외국인주민의 다문화의상 패션쇼, 노래자랑 등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주제주중국총영사관 천젠쥔(陳建軍) 총영사, 박재완 제주출입국·외국인청장, 국가별 공동체 대표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오 지사는“외국인 주민에 대한 정책이 일부 복지적, 수혜적 성격이 아닌 동등하게 제주 땅에서 함께 살아가며 권리를 누려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고 사업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통해 이웃 나라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의 제주 유학·정착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다양한 활동이 제주 사회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에 등록한 외국인은 지난 5월 기준 2만80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4%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도는 외국인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초 외국인정책 전담팀을 신설했다. 지난 4월 법무부 광역형 비자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이민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주시니어모델협회와 외국인주민 등 48명이 참여한 다문화의상 패션쇼가 눈길을 끌었다.
외국인주민 노래자랑에서는 12팀이 노래실력을 겨뤘다. 행사장에는 6개 나라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가 마련됐고, 외국인 체류 상담과 사회통합 프로그램 안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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