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명 중 언더파 딱 1명, 스펀이 해냈다..오크몬트 악명 뚫고 US오픈 우승트로피 번쩍

주영로 2025. 6. 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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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스펀(미국)이 19.5m 거리에서 퍼트한 공이 경사를 타고 홀 쪽으로 굴렀다.

스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의 오크몬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제125회 US오픈(총상금 215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1언더파 279타로 우승했다.

그리고 이어진 18번홀에서 19.5m의 먼 거리 버디 퍼트를 넣으면서 유일하게 언더파를 적어내고 US오픈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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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회 US오픈 최종 1언더파 279타 우승
18번홀에서 19.5m 버디 퍼트 넣어 유일한 언더파
PGA 투어 통산 2승, 메이저 첫 승
셰플러, 나흘 내내 언더파 못치고도 공동 7위
김주형 공동 33위, 김시우 공동 42위, 임성재 57위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J.J 스펀(미국)이 19.5m 거리에서 퍼트한 공이 경사를 타고 홀 쪽으로 굴렀다. 스펀과 캐디는 공이 흘러가는 방향을 따라 이동하며 주시했고,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가자 부둥켜안고 펄쩍 뛰며 기뻐했다. US오픈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이 오크몬트 컨트리클럽 18번홀(파4)에서 나왔다. 그리고 새로운 메이저 챔피언의 탄생을 알렸다.

J.J 스펀이 제125회 US오픈 마지막 날 18번홀에서 19.5m 거리의 버디 퍼트가 홀에 들어가자 주먹을 휘두르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스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의 오크몬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제125회 US오픈(총상금 215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1언더파 279타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언더파로 경기를 끝낸 선수는 스펀이 유일했고, 2022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 이후 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메이저로 장식했다. 또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1박 2일 동안 이어진 연장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패배했던 아쉬움도 씻어냈다. 우승상금은 430만 달러(약 59억원)이다.

폭우가 쏟아지는 악천후로 이날 경기는 1시간 36분 동안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악조건의 연속이었다. 스펀은 전반에만 5타를 잃어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재개된 이후 분위기가 바뀌었다. 12번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14번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였다. 15번홀(파4)에서 보기로 잠시 주춤했으나 17번홀(파4)에서 완벽한 티샷으로 버디를 잡아내 승기를 잡았다. 314야드의 이 홀에서 티샷을 홀 뒤쪽 약 5m 지점에 세웠고, 2퍼트로 마무리해 1타 차 선두가 됐다. 그리고 이어진 18번홀에서 19.5m의 먼 거리 버디 퍼트를 넣으면서 유일하게 언더파를 적어내고 US오픈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1오버파 281타로 먼저 경기를 끝낸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는 스펀의 버디 퍼트가 들어가는 순간 박수를 보내며 패배를 인정했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합계 2오버파 282타를 쳐 3위, 캐머런 영(미국)과 티럴 해튼(잉글랜드),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는 나란히 3오버파 283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라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받았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은 최종일에도 언더파를 치지 못했지만, 최종합계 4오버파 284타를 적어내 존 람(스페인), 샘 번스(미국)과 함께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1라운드 73타, 2라운드 71타에 이어 3,4라운드에서는 이븐파 70타를 쳤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김주형이 합계 9오버파 289타를 쳐 공동 33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고 이어 김시우 공동 42위(12오버파 292타), 임성재는 공동 57위(16오버파 296타)에 올랐다.

J.J 스펀이 제125회 US오픈을 제패한 뒤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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