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지리산케이블카 설치하라!" 산간도로 없애고 환경적 추진 의지
【 앵커멘트 】 우리나라 국립공원 1호, 지리산에는 케이블카가 없습니다. 전라남도 구례군이 여러 번 추진했지만 번번이 무산돼 왔었는데, 이번엔 자연훼손의 주범이라 지목된 산간도로를 없애고 추진하자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정치훈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 "차별적 환경정책 폐지하라! 폐지하라!"
전라남도 구례군 시민단체와 주민 300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촉구합니다.
1967년 지리산 국립공원 지정 이후 케이블카 설치가 4차례 추진됐지만, 모두 반려됐습니다.
환경부가 지리산에 속한 시와 군들끼리 합의해 오면 딱 한 곳만 허가해주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사업도 늦고 반목만 키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김영의 / 전남 구례 지리산케이블카 추진위원장 - "설악산에는 두 군데나 있어요. 면적도 우리(지리산)보다 적은데…. 지역 화합을 이룬다는 정책적 목표에도 어긋나고…."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지리산 성삼재휴게소까지 올라가는 산간도로입니다. 구례군은 이 도로를 폐쇄하는 대신 케이블카를 이용해 올라가자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지리산을 가로지르면서 반달곰 등 생태계에도 영향을 주고 있고, 낭떠러지 사고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추진하는 케이블카 중간 기둥도 국립공원 구역에는 설치하지 않아 오히려 환경을 살린다는 주장입니다.
▶ 인터뷰 : 김순호 / 전남 구례군수 - "1년이면 50만 대가 올라갑니다. 여기서 나오는 매연이,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면 서울보다 더 높게 나옵니다.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구례군민은 지역 목소리가 환경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립공원 전문위원회에 참여시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co.kr]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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