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동안 심판 얘기했다. 지쳤다"… 시메오네 감독, 골 취소+랑글레 퇴장 판정에 입 다물었다

김태석 기자 2025. 6. 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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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2025 FIFA 미국 클럽 월드컵 첫 경기에서 대패한 후 심판 판정에 대한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LA 파사데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미국 클럽 월드컵 B그룹 1라운드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0-4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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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2025 FIFA 미국 클럽 월드컵 첫 경기에서 대패한 후 심판 판정에 대한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LA 파사데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미국 클럽 월드컵 B그룹 1라운드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0-4로 대패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19분 파비안 루이스, 전반 종료 직전 비티냐,후반 43분 세니 마율루, 경기 종료 직전 이강인의 연속골을 앞세운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파리 생제르맹의 맹공에 맥없이 무너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볼 소유를 가져온 이후 제대로 패스가 이뤄지지 않았다. 코케가 들어오고 나서야 우리가 압박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전개가 나왔다. 그 이후 1-2로 따라붙는 득점을 만들었지만, 심판이 골을 인정하지 않아 상황이 더 어려워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클레망 랑글레의 퇴장 이후 수비 조직까지 무너졌고, 이후 파리 생제르맹이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라고 말했다.

언뜻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으로도 읽힐 수 있기에 관련 질문이 시메오네 감독에게 주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시메오네 감독은 "14년 동안 심판 얘기 했다. 이제 그만하고 싶다. 지쳤다"라고 단호하게 답을 거부했다.

득점을 인정받지 못한 게 아쉽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실력상 파리 생제르맹에 밀렸다고 판단한 듯하다.

시메오네 감독은 "선수들은 헌신적으로 좋은 시도를 했다고 본다. 하지만 해내지 못했다. 이번 큰 패배 때문에 앞으로 좋은 결과를 내야 하는 압박감에 눌리게 됐다"라며 "현장의 무더위를 탓하고 싶지 않다. 파리 생제르맹은 뛰어난 경기를 했고, 우리는 그들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20일 시애틀 루멘 필드에서 예정된 B그룹 2라운드에서 미국 MLS 클럽 시애틀 사운더스와 대결한다. 객관적 전력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한 수 앞선다는 평가를 받지만, 경기 장소에서 보듯 완벽한 원정 분위기 속에서 치러야 한다. 참고로 시애틀 사운더스는 관중 동원력으로 따지면 MLS 최상위권으로 유명하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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