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란 전면전시 국제유가 120달러…아시아 타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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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이 최악의 시나리오로 흘러갈 경우 국제유가가 12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양국이 전면전에 나서고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것이 워스트 시나리오"라며 "이미 이스라엘과 이란 간 직접 공방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확전으로 이어지는 문턱이 작년에 비해 매우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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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6/dt/20250616093919401cwek.jpg)
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이 최악의 시나리오로 흘러갈 경우 국제유가가 12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양국이 전면전에 나서고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것이 워스트 시나리오"라며 "이미 이스라엘과 이란 간 직접 공방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확전으로 이어지는 문턱이 작년에 비해 매우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확전과 봉합 사이 위태로운 대치를 이어가며 군사적 긴장감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봤지만, 확전 가능성도 20%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분석이다.
대치 국면이 깨지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봉쇄하거나, 이스라엘이 이란 전역에 대한 공습으로 통제 불능의 전면전으로 치닫을 경우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이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역시 자국민 보호와 동맹 지원을 위해 분쟁에 직접 개입하게 되고 중립을 표방하던 걸프협력회의국 역시 자신들의 외교적, 군사적 입장에 따라 참전하며 확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설 경우 물동량 위축에 따른 단기 공급 충격이 나타날 것으로 봤다. 현재 세계 원유 교역의 30%와 LNG 교역의 20%가 호르무즈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우회 공급로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일당 1600만배럴의 공급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
하 연구원은 "최악의 상황에서는 WTI 기준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상회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글로벌 금융시장은 스태그플레이션 위험 속 채권과 주식시장 모두 동반 약세가 우려되고, 특히 중동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지역에 타격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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