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주차 BMW 적반하장…"배려 좀" 문자하자 "연락할 시간에 틀어서 가라"

김송이 기자 2025. 6. 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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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코너에 민폐 주차를 한 차주가 이웃의 연락에 안하무인으로 응답해 공분을 샀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차를 이렇게 해놓고는 적반하장이네요'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코너 기둥 옆으로 차체가 반쯤 튀어나오게 주차한 흰색 BMW 승용차 사진을 올리고 "아파트 지하 주차장 지하 1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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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주차장 코너에 민폐 주차를 한 차주가 이웃의 연락에 안하무인으로 응답해 공분을 샀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차를 이렇게 해놓고는 적반하장이네요'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코너 기둥 옆으로 차체가 반쯤 튀어나오게 주차한 흰색 BMW 승용차 사진을 올리고 "아파트 지하 주차장 지하 1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기 주차 칸 아니고 코너다. 지하 2층 가면 자리 많다. 제가 코너 돌기가 너무 힘들어서 문자 하나 보냈다. 본인 편하겠다고 이런 식으로 주차 해놓고는 적반하장이다. 이런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라며 혀를 찼다.

A 씨가 갈무리해 올린 대화에서 그는 "BMW 차주님, 아침 일찍부터 죄송한데 주차를 이런 식으로 해놓으시면 커브 돌기가 너무 힘들지 않나"라며 "같은 입주민끼리 배려 부탁드린다. 지하 2층 가면 주차 자리 많다"고 말했다.

그러자 BMW 차주는 "개인적으로 이런 연락 하지 말라"며 "주차 자리 없는 이 거지 같은 동네 사는 사람끼리 이런 상황도 이해하는 게 배려하는 거"라고 되레 A 씨를 나무랐다.

그러면서 "새벽에 제 차 앞에 서서 번호 누르고 문자 보낼 시간에 커브 한 번 더 틀어서 가라. 난 몇 년 동안 여기 살면서 단 한 번도 이런 문자 보낸 적 없다. 주차 자리 확보 문제는 관리사무소에 항의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A 씨가 "개념이 참 없으신 분이다. 공론화시키겠다. 정신 차리시길"이라고 하자, 상대는 "아침부터 열받게 뭐라는 거야. 네 갈 길 가라"고 받아쳤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 차종 차체도 짧은데 지능도 모자란 사람인가 보다" "저런 사람이랑 대화하는 거 아니다. 애초에 제정신이었으면 저렇게 주차를 안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 A 씨는 "저런 사람과 부딪히는 건 에너지 낭비라고 생각된다"며 관리사무소에 넣은 민원서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관리사무소에서 알아서 잘 처리해 주길 기대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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