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마존, 울산에 국내 최대 AI 데이터센터 짓는다

권승혁 2025. 6. 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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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포산단서 8월 첫 삽
AI 패권 경쟁 본격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전경. 울산시 제공

SK그룹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 잡고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에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짓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달 말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출범식을 열고 오는 8월 기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남구 황성동 3만 6000㎡(1만 1000평) 땅에 짓는 이 시설은 국내 최초로 100MW급 GPU 전용 설비를 갖춘 대형 AI 인프라로 약 6만장의 GPU가 투입된다. 현재까지 발표된 국내에서 추진하는 데이터센터 중 최대 규모다.

SK그룹에서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3조 4000억 원을 투입하며, AWS 역시 수조 원을 투자할 것으로 전해진다.

울산 미포 산업단지 인근에는 SK가스의 LNG 열병합발전소가 있어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수인 대규모 전력 수급이 용이하다는 점이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한다.

SK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5조 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 효과와 약 7만 8000명의 고용 유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