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덕후 에디터들은 어떤 제품을 쓸까?

우먼센스 2025. 6. 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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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 그리는 에디터의 타임랩스

아침에 눈을 뜬 순간부터 늦은 새벽 잠에 드는 그 순간까지, 우리는 매일 향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향 덕후 에디터들의 하루는 어떤 향기로 채우고 있을까? 지금부터, 시간의 흐름을 따라 그들이 남긴 향기로 발자취를 따라가 보자.

<7:00 눈이 번쩍 뜨이는 강렬한 시작!>
- 잠만보 에디터 J

(1) 유시몰, 유시몰 오리지널 치약 106g / 9900원(2) 논픽션, 심플가든 오드퍼퓸 100ml / 178,000원(3) 메종 마르지엘라, 레이지 선데이 모닝 100ml / 215,000원

알람 소리에 겨우 눈을 뜨고도 여전히 몽롱한 아침.

(1)유시몰 치약이 입에 닿는 순간, 졸음은 단번에 사라진다. 화끈한 멘톨의 강렬함이 입안 가득 퍼지며, 마치 얼음 조각을 깨문 듯한 청량감까지 더해진다. 혀끝이 얼얼할 정도로 시원한 이 느낌, 왜 '파스 치약'이라는 별명이 붙었는지 단번에 수긍이 간다. 한 번만 써도 입안이 개운해지고, 남은 잠기운마저 싹 날아가니 아침 루틴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템이다.

산뜻한 하루를 위해 빠뜨릴 수 없는 또 하나의 아이템은 (2)논픽션의 '심플가든 오드퍼퓸'. 베르가못과 라임의 상큼한 시트러스 향에 이슬 머금은 풀 내음이 더해져, 마치 이른 아침 정원에 서 있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이 향의 매력은, 바쁜 일상에서도 문득 코끝을 스치는 순간마다 작은 정원을 품고 있는 듯한 여유를 선물해준다. 비슷한 맥락에서, (3)메종 마르지엘라 '레이지 선데이 모닝' 역시 같은 계열의 싱그러움을 담고 있어 함께 즐기기 좋다.

이렇게 강렬한 상쾌함과 싱그러움으로 몸과 마음이 깨어나는 아침, 더 이상 졸릴 틈이 없다!

<14:00 오이 헤이러는 저리 가라! 오이덕후의 기분 좋은 외출 준비>
- 오이덕후 에디터 H

(1) 토코보, 시카 카밍 선세럼 50ml / 24000원(2) 산타마리아노벨라, 오드코롱 친칸타 100ml / 210,000원

오이 냄새가 나는 선크림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평소 선크림은 항상 끈적이고 답답한 느낌이 싫어 잘 바르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 요즘 부쩍 애용하는 선크림이 생겼다. 끈적이지 않는 선세럼 제형에 매료되어 구매했는데, 선크림에서 기분 좋은 오이의 푸릇한 향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1)오이 향이 나는 선크림은 처음이라 당황했지만, 맡으면 맡을수록 기분 좋은 향이 자꾸만 손이 가게 된다. 유니크한 녀석!

오이 향으로 스킨케어의 마무리를 해 주었다면 이제는 온 몸을 덮을 시간이다. (2)산타마리아노벨라의 '친칸타'는 촉촉한 수증기를 머금은 오이 비누 향을 담고 있다. 갓 씻어낸 오이를 손으로 쪼개었을 때 퍼지는 싱그러움이 그대로 전해진다.

이 향을 맡고 있으면 한 여름에 린넨 셔츠와 헤드셋을 끼고 청계천을 산책하는 사람이 생각이 난다. 한쪽 손에는 산문집이 쥐어져 있을 것 만 같은 느낌.

<21:00 무화과향 듬뿍! 힐링 되는 샤워 시간>
– 샤워고래 에디터 E

(1) 저스트에즈아이엠, 아이엠 샴푸 인텐시브 스칼프 케어 N1, 480ml / 37000원헤어마스크 N1 데미지드헤어 리페어 220ml / 32000원(2) 스카이보틀, 무화과 핸드크림 50ml / 12000원(3), 헤트라스 망고씨드버터 퍼퓸핸드크림, 무화과 핸드크림 50ml / 9800원

샤워할 때, 애용하는 헤어템을 소개해보려 한다. 자기 전에 샤워를 하는데, 보통 짧으면 30분? 길면 40분 이상 걸린다. 그래서 긴 샤워 시간 동안 편안한 무드를 가져 가고, 힐링을 위해 제품들을 신중하게 고르는 편이다. 좋아하는 향을 가득 채운 샤워를 마치고 나면, 그날 하루의 피로가 사르르 녹는 것만 같다.

가장 좋아하는 헤어템은 (1)무화과 향이 있는 제품이다. 우디나 머스크가 들어가면 향이 너무 무겁고 진해져서, 이 향들이 포함되지 않은 달달한 무화과 잼 같은 느낌을 살린 제품을 좋아한다.

달달한 무화과 향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2)저스트에즈아이엠 'N1' 제품이 취향에 맞을 것이다. 샴푸, 트리트먼트, 두피토닉까지 차례로 레이어링 하면 자기 전에도, 다음 날에도 은은하게 향이 남아있어서, 그날 하루의 기분이 정말 좋아진다.

그리고 무화과 덕후들을 위해서, 무화과 향 핸드크림도 추천하고 싶다. (3)스카이보틀, 퍼퓸핸드크림 무화과는 퍼퓸 핸드크림이라서 목이나 머리카락 끝에 살짝 바르면, 보습도 되고 향수 대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01:00 불면증도 잠재우는 아로마 매직!>
- 새벽부엉이 에디터 K

(1) 아로마티카, 라벤더 에센셜 오일 10ml / 19,000원(2) 앱솔루트, 마조람 스위트 테라피용 에센셜 오일 10ml / 25000원(3) 드오디네, 맷돌 오일워머 / 134,000원

새벽 1시가 되어도 잠 못 이루는 불면증 친구들은 주목!

(1)라벤더와 (2)마조람 오일을 3:2비율로 블렌딩 해 호흡하거나 침구류에 발라 보자. 몸과 마음이 부드럽게 이완됨과 동시에 깊은 숙면에 들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스트레스 받는 날이면 종종 잠을 못 자는데 그런 날은 이렇게 블렌딩 한 나만의 오일로 하루를 마무리하곤 한다. 그러면 다음날 머리가 굉장히 가볍고 맑아지는데, 특히 앱솔루트 오일은 테라피스트들이 실제로 사용하는만큼 탁월한 효과가 있다!

혹시 아로마 입문 단계인가? 그럼 좀 더 편안한 호흡을 돕는 오일 워머를 함께 추천하고 싶다. 특히 (3)드오디네 맷돌 오일워머는 투박한 맷돌을 닮았지만 어딘가 시크함을 더한 듯해 인테리어에도 세련된 감성을 더하기 좋다.

사용 방법은 정말 간단한데, 맷돌 워머에 물을 담고 마조람 오일을 5방울 정도 떨어뜨린 후 초를 켜 보자. 아마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그 순간, 오늘 하루의 모든 피로가 날라가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향으로 시작해 향으로 끝난 에디터들의 하루 일과

향은 단순히 후각을 자극하는 것을 넘어, 우리의 감정과 일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매개체다. 강렬한 존재감으로 정신을 깨우는 향, 은은하게 퍼지는 싱그러운 향 등 각각의 향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우리의 감각과 감정을 채워 준다.

향을 사랑하는 에디터 뿐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의 삶 속에도 각자의 향기가 스며들어 있다. 오늘 하루, 우릴 감싸던 향을 무엇이었을까? 오늘은 어떤 향기가 우리를 가득 채웠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는 건 어떨까.

CREDIT INFO

EDITOR 김민지, 노소정, 박성현, 박재완, 박진우, 양지희, 임은서, 장유연, 조세현, 천유경, 한대희, 홍유민 
사진각 제품 홈페이지, 강민경·이청아·정호연 인스타그램, 아이브 X(트위터) 공식사이트, 예빛 'On-Air' 앨범 애플 뮤직 공식 사이트, 알려줌 ALZi Media, 영화 <청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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