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여긴 갭투자도 임대 등록도 된대” 토허구역서 빌라 거래 급증[부동산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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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전세사기 여파로 거래가 뚝 끊겼던 서민들의 '주거사다리' 빌라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이달 4일자로 시행을 시작한 6년 단기임대사업자와 서울시가 강남3구·용산구 아파트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며 갭투자가 불가능해지자 이들 지역 빌라들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제를 지난 3월 24일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에 지정하며 해당 지역의 아파트 갭투자가 안되자 이들 지역의 재개발 투자가 늘어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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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남3구·용산구도 최근 급증
“불안한 투자자들 재개발 빌라로 눈돌려”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한때 전세사기 여파로 거래가 뚝 끊겼던 서민들의 ‘주거사다리’ 빌라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이달 4일자로 시행을 시작한 6년 단기임대사업자와 서울시가 강남3구·용산구 아파트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며 갭투자가 불가능해지자 이들 지역 빌라들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시 4월 다세대 주택 거래건수가 312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1646건) 이후 2월과 3월엔 각각 2054건, 2745건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빌라 거래량은 2022년 인천 등지에서 대규모 빌라 전세사기 문제가 불거지며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빌라 거래량이 급감한 건 수도권에서 대규모 빌라 전세사기 문제가 불거진 2022년 하반기부터다. 3000건을 웃돌던 서울시내 빌라거래량은 2023년 1월에는 1179건까지 내려앉았다.
빌라거래량이 최근 갑자기 증가하는데는 이달 4일부터 시작한 6년단기임대사업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6년 단기임대로 등록하면 임대사업자는 등록 주택에 대한 종부세 합산 배제, 양도세·법인세 중과배제 등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주택자의 경우 1가구 1주택 특례가 적용된다.
세제 혜택 대상은 수도권 기준 건설형은 공시가격 6억원 이하, 매입형은 4억원 이하다. 즉 최근 준공이 급격하게 줄어든 빌라시장의 활력을 위해 빌라 분양매물에 대해 더 완화된 세금혜택을 적용했다.
이미 주택을 갖고 있으면서도 6년 단기임대사업자를 가입하는 경우 다주택자에 해당이 안되고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빌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다는 것이다. 특히 임대사업자 등록을 약정하면 서울시가 신속통합구역으로 지정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바뀌었을지라도 유주택자가 집을 매수하는 것이 가능하다.
빌라들 가운데서도 특히 강남3구와 용산구 일대 다세대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제를 지난 3월 24일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에 지정하며 해당 지역의 아파트 갭투자가 안되자 이들 지역의 재개발 투자가 늘어난다는 분석이다.
강남3구에서는 지난 3월과 4월 한달 사이 다세대 주택 거래량이 356건에서 543건으로 52.5%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용산구 역시 1월에 다세대 거래량이 34건이던 것이 2월에는 31건, 3월에는 67건, 4월에는 81건으로 늘어났다.
송파구 한 공인중개사무소는 “인근 아파트 가격들이 크게 오르면서 불안한 투자자들이 빌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면서 “특히 재개발 호재가 있는 곳들을 주로 많이 묻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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