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분할 공시 후 17% 폭락 파마리서치, 차가운 이성 필요"

김남석 2025. 6. 1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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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분할을 발표한 뒤 주가가 17% 떨어진 파마리서치에 대해 냉정한 시각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재상장 후 파마리서치홀딩스의 가치 하락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리쥬란'의 성장성을 기반으로 한 파마리서치의 기업가치 산출 로직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개장 전 인적분할을 공시한 뒤 파마리서치 주가는 17.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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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제공]

인적분할을 발표한 뒤 주가가 17% 떨어진 파마리서치에 대해 냉정한 시각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재상장 후 파마리서치홀딩스의 가치 하락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리쥬란'의 성장성을 기반으로 한 파마리서치의 기업가치 산출 로직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개장 전 인적분할을 공시한 뒤 파마리서치 주가는 17.1% 하락했다. 분할존속회사인 파마리서치홀딩스는 자회사와 투자회사 등을 관리하고 분할비율 0.74%를 배정받았다. 분할신설회사인 파마리서치는 의약품, 의료기기 부문 본업을 영위한다. 분할비율은 0.26%로 정해졌다.

지주사의 분할비율이 너무 높다는 시각에 매도세가 이어졌고, 주가가 43만3500원까지 떨어지며 9460억원의 시가총액이 사라졌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분할 후 주가가 적정 밸류에이션을 찾아갈 것으로 예상하며 현재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시각을 내놓고 있다.

강 연구원은 "신설 법인은 자회사 실적이 연결 대상에서 제외되고, 매출 규모의 큰 변화 없이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며 "신설 법인과 파마리서치바이오에 대해 당기순이익 30%로 주주환원율 목표를 설정하면서 주주환원 강화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반면 홀딩스와 사업회사 간 전략을 다르게 가져가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현재 분할비율을 고려하면 홀딩스는 최대 -65%, 사업회사는 160%까지 가격 변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잠재 리스크였던 승계 관련 이슈가 완전히 해소되며 현 구조상 사업회사 주가 상승은 최대주주와 일반주주 모두 수혜"라며 "사업회사는 롱, 홀딩스는 숏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적분할에 따른 사업회사와 홀딩스 합산 가치는 7조5000억원 수준으로 주가 기준 64만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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