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막고 주차한 '민폐 차주'에 항의하자… "아침부터 열받네"

강지원 기자 2025. 6. 1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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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주차장 코너를 떡하니 막고 주차한 민폐 이웃이 항의에도 적반하장 태도를 보여 논란이 일었다.

지난 15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주차를 이렇게 해놓고는 적반하장이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 1층"이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흰색 BMW 차가 주차장 코너를 막고 주차된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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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코너를 떡하니 막고 주차한 BMW 차주가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사진은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BMW차주가 코너를 막고 주차한 모습.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지하 주차장 코너를 떡하니 막고 주차한 민폐 이웃이 항의에도 적반하장 태도를 보여 논란이 일었다.

지난 15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주차를 이렇게 해놓고는 적반하장이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 1층"이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흰색 BMW 차가 주차장 코너를 막고 주차된 모습이 담겼다. 심지어 이 차는 이미 주차된 다른 차들보다 반 이상 튀어나와 있다.

A씨는 "제가 코너 돌기가 너무 힘들어서 문자 하나 보냈다"며 BMW 차주에게 보낸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문자에 따르면 A씨는 "아침 일찍부터 죄송하다. 주차를 이런 식으로 해놓으시면 커브 돌기가 너무 힘들지 않겠냐. 같은 입주민끼리 배려 부탁드린다. 지하 2층 가면 주차 자리 많이 있다"고 문자를 보냈다.

그러자 BMW 차주는 "개인적으로 이런 연락 하지 마라. 입주민끼리 배려는 주차 자리 없는 이 거지 같은 동네 사는 사람끼리 이런 상황도 이해하고 배려하는 곳에도 쓰인다"며 "새벽에 제 차 앞에 서서 번호 누르고 문자 보낼 시간에 커브 한 번 더 틀어서 가라"고 반박했다. 이어 "난 몇 년 동안 여기 살면서 비슷한 상황에 단 한 번도 이런 문자 보낸 적 없다"며 "주차 자리 확보 문제는 관리 사무소에 항의해라"고 지적했다.

참다못한 A씨가 "개념이 참 없으시다. 공론화하겠다. 정신 차려라"라고 보내자 BMW 차주는 "뭐라는 거야. 아침부터 열받게. 네 갈 길 가세요"라고 답했다. 이에 A씨는 "본인 편하겠다고 이런 식으로 주차해놓고는 적반하장"이라며 "이런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냐"고 분노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를 저렇게 세워놓고 왜 당당하냐" "이중주차면 밤에 자리 없어서 그럴 수 있지 하겠는데 사진 보니 이해 안 된다" "사과가 어렵냐" "자존감 없고 자존심만 남았네" "저런 사람은 임자 만나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지원 기자 jiwon.k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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