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에 침수 위험…장마철 재난 대비는?
[KBS 울산] [앵커]
제주를 시작으로 울산도 곧 장마철에 접어듭니다.
하지만 저지대는 여전히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데요,
특히 지난 봄철 대형 산불이 난 곳은 산사태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조희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3월 큰불이 난 울산의 한 야산.
울창하던 산 입구가 황량합니다.
불에 타 죽은 나무를 모두 베어냈습니다.
토양을 잡아 줄 나무뿌리가 없어 산사태에 취약한 상황.
장마철이 다가오자, 주민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강수연/울산시 울주군 : "이번에 장마 심하게 오고, 나무가 넘어지고 이러면 건물에 지장이 있을까 봐 되게 걱정이 돼요."]
자치단체는 민가와 인접한 산불 피해 지역부터 복구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임시방편으로 모래주머니를 쌓아놓고, 옹벽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장보근/울산 울주군청 주무관 : "인명피해나 재산 피해를 우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희가 민원 해결 차원에서…. 장마가 또 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미리 신속하게…."]
북구 매암 사거리와 동구 아산로 일대 등 저지대는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지난해 장마 때 집중호우로 도로와 차량이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침수 대비는 더딥니다.
고인 물을 퍼낼 펌프를 설치할 공사를 시작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울산시 관계자/음성변조 : "5월에 발주가 됐고요. 8월에서 9월 사이에 마무리를 하려고 지금 공사 중에 있습니다."]
기상청은 예측하기 힘든 극한 호우 때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위해 울산에도 읍면동 단위로 긴급 재난 문자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알람을 동반한 재난 문자는 시간당 강수량이 50mm 이상이면서 3시간 강수량이 90mm 이상인 경우, 또 시간당 강수량이 72mm 이상인 경우에 발송됩니다.
KBS 뉴스 조희수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조희수 기자 (veryj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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