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없이도 ‘500만 달러’ 넘은 ‘대단한 최혜진’···‘3연속 톱5’ 행진으로 시즌 상금도 ‘100만 달러’ 돌파

오태식 기자 2025. 6. 16. 07: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후 88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렸던 최혜진의 도전이 정상 눈앞에서 아쉽게 멈췄다.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마이어 LPGA 클래식 최종일 4언더파 68타를 친 최혜진은 '1타차 준우승(15언더파 273타)'이라는 아쉬운 수확을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어 LPGA 클래식 아쉬운 준우승
[서울경제]
생애 상금 500만 달러를 돌파한 최혜진.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후 88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렸던 최혜진의 도전이 정상 눈앞에서 아쉽게 멈췄다.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마이어 LPGA 클래식 최종일 4언더파 68타를 친 최혜진은 ‘1타차 준우승(15언더파 273타)’이라는 아쉬운 수확을 올렸다.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으며 선전했지만 막판에 나온 ‘보기 1개’가 끝내 정상을 향하던 최혜진의 발목을 잡았다.

생애 상금 500만 달러를 돌파한 최혜진.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4번 홀(파5) 이글로 기세등등했던 최혜진은 8번(파5)과 12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더하면서 거침없이 앞서 나갔다. 하지만 17번 홀(파4) 티샷 실수 후 1.5m 파 퍼팅이 홀을 맞고 돌아 나오면서 이 홀에서 버디를 잡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에게 선두를 내줬다. 최혜진은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연장전 기회를 노렸으나 시간다 역시 이 홀에서 버디로 응수하면서 승부가 마침표를 찍었다.

비록 우승은 시간다에게 넘겨줬지만 최혜진은 의미 있는 기록 하나를 남겼다.

생애 상금 500만 달러를 돌파한 최혜진.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이번 준우승으로 상금 27만 4433달러로 챙겨 생애 상금 500만 달러를 넘은 것이다. 데뷔 후 88개 대회에서 518만 132달러를 획득한 최혜진은 전체 102번째, 한국선수로는 25번째로 ‘500만 달러의 여인’이 됐다. 생애 상금 순위는 지난 주 보다 9계단 뛴 93위다.

우승 없이 생애 상금 500만 달러를 넘은 선수는 최혜진까지 4명으로 늘었다. 생애 상금 77위(577만 4962달러) 린시유(중국), 86위(539만 626달러) 캐린 이셔(프랑스) 그리고 100위(503만 8965달러) 포나농 팻럼(태국)까지다.

단독 3위를 차지한 이소미.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최혜진은 시즌 상금 랭킹에서도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100만 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순위는 7위(115만 8444달러)다.

최근 최혜진의 샷은 누구보다 뜨겁다. 올해 톱10에 네 차례 올랐는데, 그 중 두 번이 메이저 대회에서 거둔 성적이다. 특히 최근 3개 대회에서 ‘공동 4위-공동 4위-단독 2위’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우승은 ‘시간다의 몫’이 됐지만, 이제 최혜진의 우승도 ‘시간문제’다.

이번 주 LPGA 투어는 19일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에서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으로 이어진다.

작년 데뷔한 이소미가 이날 7타를 줄이면서 개인 최고 성적인 단독 3위(14언더파 274타)에 올랐고 올해 유일한 대한민국 신인 윤이나는 2타를 줄이고 유해란과 함께 공동 31위(6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오태식 기자 ots@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