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봉투 들어가 "버려지는 것도 삶"…日 셀카 할머니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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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세에 사진을 배워 재치 있는 '셀카'로 독특한 자화상을 담아냈던 일본의 니시모토 기미코(97)가 별세했다.
이어 "어머니는 72세에 예술 여정을 시작했지만, 25년간 사진 작가의 인생을 살며 많은 분들을 만났고, 인생의 마지막이 풍요롭고 보람찼다"며 25년의 사진 인생에 따뜻한 응원을 보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27세에 결혼해 예술과는 무관한 삶을 살았다.
니시모토는 유머러스한 자화상으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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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세에 사진을 배워 재치 있는 '셀카'로 독특한 자화상을 담아냈던 일본의 니시모토 기미코(97)가 별세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기미코는 지난 9일 담관암 투병 끝에 구마모토현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고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부고를 전하며 "어머니는 항상 미소와 함께 창작을 즐겼다.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주고 싶은 마음으로 작품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는 72세에 예술 여정을 시작했지만, 25년간 사진 작가의 인생을 살며 많은 분들을 만났고, 인생의 마지막이 풍요롭고 보람찼다"며 25년의 사진 인생에 따뜻한 응원을 보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니시모토는 1928년 브라질에서 태어나 8세 때 일본으로 이주했다. 젊은 시절 미용사로 일했고, 자전거 선수로 전향해 활동하기도 했다. 27세에 결혼해 예술과는 무관한 삶을 살았다. 그러다 72세에 아트디렉터인 아들의 권유로 처음 카메라를 잡았다.


니시모토는 유머러스한 자화상으로 사랑받았다. 쓰레기봉투로 몸을 꽁꽁 싸맨 채 "나이 들면 버려지는 것도 삶의 일부"라고 표현하는가 하면, 빨래대에 매달린 모습으로 "햇빛에 말리면 코로나가 사멸할까"라는 재치 있는 작품도 선보였다.
그는 2011년 첫 개인전을 열고 2016년 첫 사진집을 출간했다. 2018년부터 SNS 활동을 시작해 40만여명의 팔로워도 보유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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