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동강 난 미국, 반트럼프 시위 vs 열병식[포토 in 월드]

박형기 기자 2025. 6. 1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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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는 반트럼프 시위가 다른 한쪽에서는 군사 열병식이 열리는 등 미국이 두 동강 난 모습을 보였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개최된 '노 킹스 데이(No Kings Day)' 시위에 수십만 명의 미국인이 나서 반트럼프를 외쳤다.

그런데 트럼프는 같은 날 군사 열병식을 개최했다.

노 킹스 데이 시위에서 체포되는 시위대와 수도 워싱턴에서 개최된 열병식이 세계 최강 미국의 분열된 양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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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리버티 플라자에서 시민들이 '노킹스'(No Kings)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미국 국기의 날(Flag Day)인 이날은 트럼프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이기도 하다. 트럼프 정권에 반대하는 노킹스 시위는 미 50개 모든 주에서 진행되며, 1800개 이상의 집회가 열렸다 2025.06.14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시위대가 저항의 의미를 담아 성조기를 거꾸로 들고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2025.6.14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1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랜시스코에서 한 시민이 "미국에는 왕이 없다"는 팻말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노 킹스'(No Kings) 시위에서 한 시위 참여자가 기마 경찰을 막고 있다. 2025.06.14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14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시위에서 한 시민이 트럼프를 감옥에 가두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하자(MAGA)'는 팻말을 들고 있다. 옆에는 트럼프를 조롱하는 풍선이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14일(현지시간) LA에서 반트럼프 시위인 '노 킹스 데이'를 맞아 시위대들이 방화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14일(현지시간) LA의 반트럼프 시위 현장이 최루탄으로 가득하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14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노 킹스 데이 시위자가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한쪽에서는 반트럼프 시위가 다른 한쪽에서는 군사 열병식이 열리는 등 미국이 두 동강 난 모습을 보였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개최된 '노 킹스 데이(No Kings Day)' 시위에 수십만 명의 미국인이 나서 반트럼프를 외쳤다. 노 킹스 데이 시위는 50개 주 주요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그런데 트럼프는 같은 날 군사 열병식을 개최했다. 원래 열병식은 중국, 북한 등 전체주의 국가에서나 하는 20세기의 '유물'이다. 대내외에 무력을 과시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미국은 열병식을 하지 않았었다. 자타가 공인하는 패권국으로 무력시위를 굳이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트럼프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워싱턴에서 열병식을 개최했다. 갑자기 미국이 중국과 북한 등 독재국가로 전락한 듯하다.

노 킹스 데이 시위에서 체포되는 시위대와 수도 워싱턴에서 개최된 열병식이 세계 최강 미국의 분열된 양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다음은 열병식 사진.

14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전차들이 지나가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전차를 탄 군인들이 시민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군사 퍼레이드에서 장병들의 거수경례에 박수로 답하고 있다. 2025.06.14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79번째 생일인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 육군 250주년 열병식에서 거수 경례를 하고 있다. 2025.06.14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한 군인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 열병식 이후 불꽃놀이를 지켜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시위대는 경찰에 붙잡혀가는 데, 군인은 한가롭게 불꽃놀이를 구경하는 것이 극단적 대비를 이룬다.

ⓒ News1 DB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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