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꿈쩍 안 하더니”…HMM이 자사주 소각에 나선 이유는? [잇슈 머니]
KBS 2025. 6. 16. 07:11
[앵커]
세 번째 키워드는 '등 떠밀려 자사주 소각'이라고 하셨네요.
새 정부의 증시 밸류업 기조 속에 5년간 자사주 소각을 모르는 체하던 기업들까지 자사주 소각에 나서고 있다고요?
[답변]
네, 회삿돈으로 자사주를 사들이곤 소각하지 않아서 언제든 최대 주주 경영권 방어용으로 쓰려는 거 아니냐, 눈총을 받던 기업들까지 부랴부랴 자사주 소각에 나서고 있습니다.
증시 부스터 5대 조항이 담긴 상법 개정안 처리를 예고한 정부와 보조를 맞추는 거지요.
한국예탁결제원 자료를 종합하면, HMM은 2020년 사명을 변경한 뒤 자사주 소각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이 회사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은 약 0.7배 수준입니다.
시총이 장부상 회사 자산의 총합에도 못 미칠 만큼 저평가돼 있단 뜻입니다.
그랬던 HMM이 올해 2조 5천억 원을 주주 환원에 씁니다.
이미 5천3백억 원을 결산 배당에 썼고 2조 원 이상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집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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