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퇴사 김대호, KBS 아나 디스‥선거방송 사고+맞춤법 지적까지(사당귀)[어제TV]

서유나 2025. 6. 16.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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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KBS 아나운서들을 자유롭게 디스했다.

또 엄지인은 김대호가 KBS 아나운서실의 합평회를 보니 "제가 다 숨이 막히더라"며 "MBC는 그렇게는 안 한다. 제가 프롬프터 보는 방법을 잘 몰랐다. 눈에 힘을 주고 보면 되는데 매직아이 보듯 봐서 동공이 풀려 보여서 동내 눈깔 같다는 말을 해주신 분이 계시기는 했다"고 털어놓자 "저도 심지어 다른 회사인데 김대호 씨 뉴스 보면서 평가해 주고 고쳐주고 싶더라"고 공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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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뉴스엔 DB)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KBS 아나운서들을 자유롭게 디스했다.

6월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10회에서는 2025 대통령 선거 방송을 앞두고 모의 합평회를 진행하는 KBS 아나운서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페셜 MC로 출연한 김대호에 KBS 아나운서 엄지인은 "출연료가 100배 뛰었다던데"라며 사실인지 궁금해했다. 이에 김대호는 "아나운서 월급 정도 받는 건데 프로그램마다 그렇게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된다"며 '출연료 100배설'을 부정하지 않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MC들은 김대호가 KBS 아나운서 시험은 지원하지 않았는지 궁금해했다. 그러자 김대호는 "한국어 능력 시험을 봐야 하는데 저는 그게 보기가 싫어서 KBS는 아예 생각도 안 했다. 전 토익시험도 안 봤다"며 MBC도 오디션을 통해 비정기 공채로 들어간 사실을 전했다. 실제 김대호는 지난 2011년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아나운서에 최종 합격하며 공채 30기로 입사했다.

엄지인은 한국어 능력 시험을 보지 않았다는 김대호의 고백에 "MBC 아나운서실이 근본이 없네. 한국어 실력도 안 보고 아나운서를 뽑냐"고 딴지를 걸었다. 엄지인은 전현무가 "반응 괜찮겠냐"며 걱정해도 "괜찮다"고 당당하게 응답, 점수가 모든 걸 말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김대호의 주장에 "한국어는 근본"이라고 반박했다.

또 엄지인은 김대호가 KBS 아나운서실의 합평회를 보니 "제가 다 숨이 막히더라"며 "MBC는 그렇게는 안 한다. 제가 프롬프터 보는 방법을 잘 몰랐다. 눈에 힘을 주고 보면 되는데 매직아이 보듯 봐서 동공이 풀려 보여서 동내 눈깔 같다는 말을 해주신 분이 계시기는 했다"고 털어놓자 "저도 심지어 다른 회사인데 김대호 씨 뉴스 보면서 평가해 주고 고쳐주고 싶더라"고 공격하기도 했다.

김대호는 이런 엄지인의 맞춤법을 지적하는 것으로 반격했다. VCR에서 엄지인이 후배들을 혼내던 중 "총선 개표 방송 기억나냐. 제일 중요한 피크 타임에 둘이(홍주연, 김진웅) 실수를 내서 그거 보다가 텔레비전을 부셔버리고 싶었다"고 하자 "부셔버리는 게 아니라 부숴버리는 거겠지"라고 정정해준 것.

전현무가 "엄지인 씨, '우리말 겨루기' 방송 얼마나 했죠? '부시다'는 접시를 부시다고 '부수다'죠"라고 맞장구치며 힘을 보태주자 김대호는 "참고로 저는 한국어능력시험을 본 적 없다"고 밝히며 뒤끝을 드러냈고, 전현무는 "김대호 의문의 1승"이라고 판정내렸다.

김대호는 이어 공개된 '2024 총선' 당시 KBS 개표방송 방송사고 자료 화면에도 한마디했다. 김진웅이 생중계 도중 대본을 뒤적이며 우왕좌왕하다가 결국엔 홍주연의 대본을 힐끔거리며 멘트하는 모습에 김대호는 "저 이후로 '잠시 진행이 고르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고 (수습 멘트를) 했냐"고 물었다. 엄지인의 "안 했던 것 같다"는 말에 김대호는 "아, 그게 사실 중요한데"라고 탄식했고, 전현무와 김숙은 "은근히 잘 깐다", "고단수"라며 김대호의 디스 실력에 감탄했다.

한편 김대호는 올해 2월 4일자로 14년 몸 담은 MBC를 공식 퇴사하며 프리랜서가 됐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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