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2일만 G7서 외교무대 데뷔…“미·일과 양자회담 조율”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로 출국합니다.
취임한지 12일 만에 국제 외교 무대에 데뷔하게 되는 건데,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빠릅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1박 3일 일정으로 첫 해외 순방에 나섭니다.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초청국으로 참석하는 일정입니다.
취임 12일 만에 국제 외교 무대에 서게 되는 건데,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하면 매우 빠른 편입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 "취임 후 십여 일 만에 주요국 정상들과의 대면을 통해 조기에 신뢰 관계를 구축할 기회를 갖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계엄 사태 이후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회복을 알리고 멈춰있던 정상외교를 복원하는 측면, 또 관세 등 당면한 경제통상 현안에 타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단 점에서 G7 참석 의미가 크다는 겁니다.
이 대통령은 첫날 초청국 양자회담에 이어 둘째 날 확대 세션에 참석해 G7 국가 정상들과 만납니다.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AI와 에너지 연계를 주제로 두 차례 발언도 합니다.
미국, 일본과의 양자회담도 조율하고 있습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 "국익과 실용의 관점에서 주요국과의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통상, 무역 등 현안 논의에서 진전을 이루는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정상들이 회동을 한다면 관세 등 실무협상을 추동하는 동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다만, G7 정상회의에서 대중국 견제 메시지가 나올 경우 이 대통령의 실용 외교가 곧바로 시험대에 오를 수도 있습니다.
러시아와의 초반 관계 설정도 까다로운 과제인데, 이번 G7 회의에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참석할 수 있는 만큼 회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G7 이후 이달 말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도 이 대통령이 참석하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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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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