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막내 덱스 하차에 오열 “다신 이런 순간 안 올 것” (태계일주4)[어제TV]

장예솔 2025. 6. 16.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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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가 '태계일주4' 여정을 마무리했다.

기안84는 "덱스한테 하는 말이면서도 나 스스로에게 얘기했다. 덱스가 '태계일주' 올 때마다 토하고 체하고 고생을 많이 했다. 그런데도 오겠다고 하더라. 아마 마지막 여행이라고 생각해서 한걸음에 달려온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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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캡처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캡처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덱스가 '태계일주4' 여정을 마무리했다.

6월 15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에서는 막둥이 덱스와 함께하는 마지막 네팔 여행이 전파를 탔다.

스케줄 탓 먼저 네팔을 떠나야 하는 덱스는 형들을 위해 직접 챙겨온 선물을 꺼냈다. 기안84에게 고급 위스키를 건넨 덱스는 "머리 아프지 말라고 비싼 거 사 왔다. 기안 형은 술을 엄청 많이 먹진 않는데 술한테 위로받는 느낌이었다. 힘들 때, 위로받고 싶을 때 남은 여행 동안 드셨으면 하는 마음에 술을 준비했다"고 털어놨다.

이시언 선물은 등산용 스틱이었다. 덱스는 "시언이 형이 은근히 저랑 취미가 겹친다. 오토바이, 캠핑 등 제가 주고 싶은 선물은 다 있을 것 같더라. 성격상 안 챙겨왔을 것 같은 물건이 등산용 스틱이었다. 등산용 스틱을 형 앞에서 일부러 보여줬다. 관심 있어 하는지 보려고 슬쩍 떠봤는데 좋아하시더라. 남은 여행 동안 스틱이 또 다른 다리가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탈모 샴푸로 의심받은 빠니보틀 선물은 다용도 맥가이버 칼과 야간 투시경이었다. 녹화까지 되는 투시경은 유튜버 빠니보틀에겐 맞춤형 선물. 신나서 벌떡 일어난 빠니보틀은 "나 정말 갖고 싶었다. 옛날부터 '사야지 사야지' 했던 것"이라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기안84의 화답이 이어졌다. 덱스의 초상화가 그려진 티셔츠 선물을 가방에 보관하고 있던 것. 기안84는 "제 물감을 애초에 싸갔다. 시언이 형도 그림을 그려줬고, 빠니도 생일날 그려줬는데 덱스만 못 그려줬다. 덱스 가기 전에 그림을 하나 그려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2시간에 걸쳐 완성된 덱스의 초상화에는 '태세계 마무리 여행'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기안84는 "덱스한테 하는 말이면서도 나 스스로에게 얘기했다. 덱스가 '태계일주' 올 때마다 토하고 체하고 고생을 많이 했다. 그런데도 오겠다고 하더라. 아마 마지막 여행이라고 생각해서 한걸음에 달려온 것 같다"고 털어놨다.

덱스는 "애초에 선물 자체를 줄 거라 생각 못했고, 그림일 거라고는 더더욱 생각 못했다. 마다가스카르 때 너무 부러워했던 기억은 난다"며 2년 전 빠니보틀이 받은 그림 선물을 회상했다. 덱스는 "대한민국 유명 웹툰 작가의 그림이 부러웠던 게 아니라 정성을 들인 선물이라는 게 너무 부러웠다. 이번에는 제가 그런 선물을 받게 돼서, 기안84라는 사람의 정성을 받게 돼서 너무 좋았다"고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마무리 여행 글귀와 함께 오늘의 날짜가 쓰여 있다. 그게 너무 뜻깊다. 함께한 시간 자체를 그림에 가뒀다고 생각한다. 이 그림을 보면서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여행을 앞으로 영원히 기억할 수 있을 것"이라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안겼다.

이별의 날이 다가왔다. 빠니보틀은 "'태계일주'에서 덱스는 빼놓을 수 없는 큰 축이다", 기안84는 "우리의 에이스"라며 막내 덱스를 향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공항에서 결국 눈물을 보인 맏형 이시언은 "덱스 덕분에 너무 행복했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는 이런 순간이 안 올 거라고 생각하니까 조금 울컥했다"고 아쉬워했다.

덱스는 "제가 여행하는 마지막 밤이었고, 그 마지막 밤을 소소하게 우리끼리 재미있게 평범하게 온전히 즐길 수 있어서 더 뜻깊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형들이 함께해서 더 좋았다"며 "이상하게 기억에 남는 건 다른 무엇도 아니고 캠핑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주고받은 시답잖은 농담들이다. 그냥 싫은데 좋다. 그런 게 이 형들의 매력인 것 같고, 나도 어느새 이슬비처럼 이들에게 젖었다"고 작별을 고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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