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 없어도 OK…‘장마철 습도 조절’ 어떻게?

김동용 기자 2025. 6.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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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첫 장맛비가 12일 제주에서 시작됐다.

곰팡이와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한 여름철 실내 적정 습도는 40~60%다.

습도 조절에 가장 효과적인 가전제품은 제습기다.

이때 창문을 활짝 열어 맞바람이 불도록 환기하는 것도 습도 조절과 곰팡이 예방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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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습도 높으면 곰팡이·세균 증가
곰팡이 감염 전신 퍼지면 합병증 유발
제습기 없다면 에어컨·선풍기·보일러 활용
오전 10시~오후 3시 ‘맞바람 환기’ 효과적
옷장 등 밀폐된 공간은 습기제거제 비치
베이킹소다, 숯, 신문지도 습기·냄새 흡수
장마철에는 실내 습도가 70% 이상으로 치솟기 쉽다. 높은 습도는 곰팡이와 세균 증가를 비롯해 불쾌지수 상승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한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OpenAI DALL-E(ChatGPT 생성)

올여름 첫 장맛비가 12일 제주에서 시작됐다. 평년보다 일주일가량 일찍 내리는 것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73년 이후 역대 세번째로 이른 장마 기록이다.

장마철에는 실내 습도가 70% 이상으로 치솟기 쉽다. 높은 습도는 곰팡이와 세균 증가를 비롯해 불쾌지수 상승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한다.

특히 포자 상태로 공기 중에 떠다니는 곰팡이는 피부 접촉 또는 흡입을 통해 인체에 들어오면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드물게 곰팡이 감염이 전신으로 퍼지면 심장·뇌·신장 등 주요 장기에 염증을 일으켜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더 위험하다.

곰팡이와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한 여름철 실내 적정 습도는 40~60%다. 정부는 쾌적한 여름철 실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제습기·에어컨·환풍기 등의 활용과 주기적인 청소·환기를 권고한다. 

습도 조절에 가장 효과적인 가전제품은 제습기다. 옷장이나 욕실 등 습기가 많은 곳에 두면 곰팡이와 냄새 예방에 탁월하다. 에어컨의 제습 기능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에어컨은 습도가 아닌 온도가 기준이기 때문에 원하는 습도까지 낮추기 어렵고 실내가 과도하게 추워질 수 있다. 반면 제습기는 공기를 빨아들여 수증기를 냉각·응축해 건조한 공기를 실내로 내보내 습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실내 온도가 약간 오를 수 있지만 습도가 낮아져 체감 온도는 오히려 쾌적하게 느껴진다.

또 잠깐 보일러를 틀어 실내 온도를 1~2℃ 올리면 상대 습도가 낮아져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다만 환기와 병행해야 곰팡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비가 오지 않는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는 상대적으로 습도가 낮은 시간대다. 이때 창문을 활짝 열어 맞바람이 불도록 환기하는 것도 습도 조절과 곰팡이 예방에 효과적이다. 만약 창문이 한쪽만 있는 구조라면 선풍기를 창문 방향으로 틀어 습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면 된다.

온라인 쇼핑몰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 염화칼슘 제습제(습기 제거제)를 옷장, 신발장, 욕실 등 밀폐된 공간에 두면 습기를 흡수해 곰팡이와 냄새를 줄여준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OpenAI DALL-E(ChatGPT 생성)

그렇다면 가전제품 외에 습도 조절에 도움이 되는 생활 속 아이템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온라인 쇼핑몰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 염화칼슘 제습제(습기 제거제)가 있다. 옷장, 신발장, 욕실 등 밀폐된 공간에 두면 습기를 흡수해 곰팡이와 냄새를 줄여준다. 고품질 염화칼슘을 사용한 제품은 안전성도 높다.

숯은 미세한 구멍을 통해 습기와 냄새를 흡수하는 천연 제습제다. 옷장, 신발장, 서랍 등에 두면 습도 조절과 탈취 효과를 모두 얻을 수 있다.

신문지도 습기를 잘 흡수해 옷장, 신발장, 서랍, 이불 사이 등에 넣어두면 습기 제거에 효과적이다. 신문지를 구하기 번거롭다면 효과가 비슷한 실리카겔 팩을 구입해 넣어두면 된다.

그 외 베이킹소다를 작은 그릇에 담아 습한 공간에 두면 습기와 냄새를 흡수한다. 또 진공 쌀통을 사용하면 내부 습도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쌀의 변질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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