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수매·판촉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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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서군산농협(조합장 김기수)이 본격적인 보리 수확철을 맞아 3일부터 수매를 시작했다.
올해 서군산농협 영업구역의 생산량은 겉보리 2000t, 쌀보리 800t으로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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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계약 물량도 매입 ‘농가 만족’
매년 축제 열고 가공제품 홍보도

전북 서군산농협(조합장 김기수)이 본격적인 보리 수확철을 맞아 3일부터 수매를 시작했다.
보리는 흉작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작황이 좋은 편이다. 올해 서군산농협 영업구역의 생산량은 겉보리 2000t, 쌀보리 800t으로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수 조합장은 “지난해 1필지(1500평)에서 40㎏들이 40포대가량을 생산했는데 올해는 60포대 이상 나올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생산량이 늘었어도 서군산농협 조합원들은 판매 걱정이 없다. 농가가 원하면 농협이 비계약 물량까지 모두 수매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보리를 출하하러 건조저장시설(DSC)을 찾는 농민들은 표정이 밝았다. 16.5㏊ 규모로 겉보리를 재배하는 이상렬씨(67·산북동)는 “수확이 예년에 비해 3일가량 늦춰졌지만 수확을 앞둔 5월말에 비가 별로 내리지 않아 작황이 평년 수준으로 좋아졌다”면서 “농협이 전량 수매해 판매까지 책임져주니 판로 걱정 없이 수확에 전념할 수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판매 책임이 막중한 서군산농협은 주정용 외에 판로 개척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팔도 ‘비락식혜’ 원료로 900t을 납품하고 있고 앞으로도 다양한 가공식품의 원료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산 보리의 가치를 알리는 일에도 열심이다. 군산시와 함께 2005년부터 매년 ‘꽁당보리축제’를 열어 보리 홍보와 판촉에 힘써왔다. 또한 지역 특화작물인 흰찰쌀보리를 1·4㎏들이로 소포장해 판매하고, 보리빵·군산짬뽕라면 등 지역에서 개발한 보리 가공제품 홍보에도 힘을 보태왔다.
김 조합장은 “보리는 농가가 개별로 판매하기 어려운 작물”이라면서 “조합원이 맘편히 농사지을 수 있도록 더 적극적으로 판로 확대에 나서는 등 잘 팔아주는 판매농협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군산=윤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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