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푸른씨앗’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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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노동자들을 위해 도입한 퇴직연금기금 제도 '푸른씨앗'이 평균 6%를 넘는 높은 수익률로 퇴직연금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푸른씨앗은 근로복지공단이 2022년 9월 도입한 국내 최초의 기금형 공적 퇴직연금 제도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매년 6% 이상의 수익률로 성장 중인 푸른씨앗이 보다 많은 사업주와 근로자에게 알려져 혜택이 폭넓게 돌아가길 바란다"면서 "푸른씨앗이 국내 공공 퇴직연금의 이정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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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새 가입자 12만 명 넘어서

근로복지공단은 13일 중소기업이 밀집한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서 공단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 ‘푸른씨앗’을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날 행사 참가자들에게 꽃 화분과 씨앗 키트를 나눠주고, ‘푸른씨앗’ 현장 상담도 진행했다. 행사에는 고용노동부, 푸른씨앗 전담 운용 기관인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증권, 한국공인노무사회 등이 함께했다.
푸른씨앗은 근로복지공단이 2022년 9월 도입한 국내 최초의 기금형 공적 퇴직연금 제도다. 상시 근로자 30인 이하 사업장이 가입할 수 있다. 저소득 근로자(최저임금의 130% 미만)의 경우, 사업주와 근로자에게 각각 부담금의 10%를 국가 예산으로 지원한다. 예를 들어, 월 급여가 250만 원인 근로자의 경우 사업주는 1년간 부담금으로 250만 원을 납부하고, 이 중 25만 원을 지원금으로 돌려받는다. 근로자는 퇴직급여 250만 원과 지원금 25만 원을 합해 총 275만 원을 적립할 수 있다. 가입자에게는 3년간 수수료도 면제된다.
혜택이 크다 보니 제도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6월 현재 푸른씨앗을 도입한 사업장은 2만7387곳, 가입자는 12만3542명으로 시행 초기였던 2443개 사업장, 가입자 9650명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했다. 기금 규모도 지난해 1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현재는 1조3000억 원을 넘어섰다. 공단은 기금을 운용해 지난해 6.52%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매년 6% 이상의 수익률로 성장 중인 푸른씨앗이 보다 많은 사업주와 근로자에게 알려져 혜택이 폭넓게 돌아가길 바란다”면서 “푸른씨앗이 국내 공공 퇴직연금의 이정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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