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으로 향하는 기업들, 취업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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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선 웃음꽃이 활짝 폈다.
이날 부산시는 친환경 기술 등을 보유한 강소기업 3곳과 투자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월에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인 디엔오토모티브와 기장군 '동부산 이파크(E-PARK) 산업단지'에 4400억 원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는 내용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는 국내외 글로벌 기업의 부산 이전에 걸림돌인 교육 환경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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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이자 피팅·밸브 제조 전문기업인 비엠티는 기장군 신소재 산업단지 내 본사 인근에 제2공장을 짓기로 하고 182억 원의 투자를 약속했다. 친환경 선박 시스템 기술력을 보유한 드라이브포스는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에 163억 원을 투자하고 43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
서울의 바이오 푸드테크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도 냈다. 세포 농업 기술 기반의 심플플래닛은 100억 원을 투입해 부산으로 본사를 옮길 예정이다. 기능성 미래 식품 원료를 개발 중인 업체로 글로벌 대체 단백질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심플플래닛은 부산이 글로벌 시장 진출과 국내외 공급망 확장 등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차량용 세정제 제조기업 파이어볼은 75억 원을 들여 양산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부산으로 기업들이 몰려오고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6조3209억 원의 기업 투자 유치에 성공한 시는 올해 ‘8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2월에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인 디엔오토모티브와 기장군 ‘동부산 이파크(E-PARK) 산업단지’에 4400억 원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는 내용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공장은 배터리 연구개발과 생산, 경영 지원 등의 기능을 갖추기 위해 설계를 거쳐 내년 8월 착공된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투자에 따라 30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동부산 이파크 산업단지는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한 곳이다. 부산에는 문현금융단지를 포함한 ‘금융’ 특구와 기장군, 강서구 일대의 ‘전력·반도체’ 특구 등 총 3곳의 기회발전특구가 지정됐다. 총 3조3500억 원의 투자와 2만50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나올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이 밖에도 도심융합특구, 교육발전특구, 문화특구도 가동된다. 시는 4개 특구를 중심으로 기업 투자와 지역 인재 양성,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김도임 시 투자유치과장은 “지역 전략산업의 고도화에 맞춰 투자 유치의 질을 개선해 나가면서 첨단산업 분야에 집중하고 국내외 우수 기업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국내외 글로벌 기업의 부산 이전에 걸림돌인 교육 환경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 최초의 외국 교육기관이 될 ‘영국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건립 사업이 이르면 내년 첫 삽을 뜬다. 영국 왕실의 후원을 받는 로얄러셀스쿨은 런던에 있는 명문 사립학교로 부산 캠퍼스는 로얄러셀스쿨이 1853년 설립된 이래 처음으로 개설되는 해외 분교다. 시는 2019년 로얄러셀스쿨 측과 업무협약을 맺은 뒤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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