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란은 복수 다짐하는데… 트럼프 "곧 평화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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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선제 공격 이후 보복 공습을 주고 받는 이스라엘과 이란이 서로를 향해 여전히 복수 의지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양국에 "곧 평화가 올 것"이라며 중재 가능성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이 만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란과 이스라엘은 협상을 해야 하며, 내가 인도와 파키스탄을 설득했던 것처럼 협상을 할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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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처음으로 대낮에 이스라엘 공격

이스라엘의 선제 공격 이후 보복 공습을 주고 받는 이스라엘과 이란이 서로를 향해 여전히 복수 의지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양국에 "곧 평화가 올 것"이라며 중재 가능성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이 만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란과 이스라엘은 협상을 해야 하며, 내가 인도와 파키스탄을 설득했던 것처럼 협상을 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첫 임기에서 (세르비아와 코소보의) 오랜 갈등이 전쟁으로 번질 뻔한 것을 막았다"라며 "내 개입 덕분에 (이집트와 에티오피아에) 적어도 지금 평화가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찬가지로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도 곧 평화가 찾아올 것이다. 현재 많은 통화와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나는 많은 일을 하고 있지만, 그 어떤 공로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괜찮다. 중동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라고 덧붙였다.
또 미국의 개입 가능성도 열어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개된 미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현재 이란과 이스라엘 간 진행 중인 분쟁에 우리(미국)가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호언장담과 달리 이스라엘과 이란은 서로를 향한 보복을 다짐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이란 미사일의 공습을 받은 텔아비브 인근 해안도시 바트얌을 방문해 "이란은 민간인, 어린이와 여성들을 사전에 계획해 살해했다"고 비난했다. 이스라엘군 관계자도 "이란 내 공습 표적이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이란 정예군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도 이날 성명을 내고 "'국가적 복수'의 과정이 이제 막 시작했다"며 "시온주의자의 가짜 정권(이스라엘)은 파괴와 몰락의 운명에 처했다"고 일갈했다. 이들은 이 성명에서 아미르 알리 하지자데 IRGC 항공우주군 사령관 외 이스라엘 공습으로 인해 사망한 항공우주군 고위급 7명의 명단을 함께 공개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이날 "(이스라엘의) 침략이 계속되면 더 고통스럽고 파괴적인 대응이 침략자들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양국 간 공격은 이날 오후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미 CNN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테헤란 도심과 북부 지역에서 연쇄적으로 폭발음이 들렸다. 이란도 이스라엘 텔아비브, 아슈켈론, 하이파를 겨냥한 새로운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시작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전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대낮에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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